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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대 현안 '대청호 개발' 돌파구 뚫리나

윤종수 환경부차관, 7일 청남대 방문
겉으로는 그린캠퍼스 협의회 발대식 참석
속내는 대청호 유역 친환경발전방안 점검

  • 웹출고시간2011.11.03 19:47: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윤종수(53) 환경부차관이 오는 7일 10시30분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방문한다.

윤 차관의 이번 청남대 방문을 두고 충북도를 비롯해 보은·옥천·청원군 관계자, 대청호 친환경공동발전방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는 단순 방문의 의미를 넘어서고 있다.

윤 차관은 이날 공식적으로는 '충청북도 그린캠퍼스 협의회' 발대식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하는 차원이다. 발대식에는 윤 차관을 비롯해 이시종 지사와 충북도 내 18개 대학 총장 및 학생 500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 행사가 마무리 되면 윤 차관은 공식행사를 끝낸다.

이어 윤 차관은 비공식적으로 이 지사와 관계자 몇 명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제공하는 배로 대청호 주변을 돌아볼 예정이다.

이를 두고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그린캠퍼스 협의회 발대식 장소가 청남대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청남대는 사실 보은·옥천·청원군 3개 군에게 뼈아픈 추억(·)을 안겨준 곳이다. 1983년 말 청원군 문의에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들어서면서 대청댐 일원에는 그 어떠한 개발행위를 할 수 없게 됐다.

상수원보호구역과 특별대책지역Ⅰ·Ⅱ권역, 수변구역 등 2중3중의 규제에 묶여 3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각 재산권 침해와 개발행위 제한으로 불이익을 당하게 됐다.

충북도와 3개 군은 이들 법 규제를 풀기 위해 대청호유역 친환경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최근 이 지사는 이 문제를 충북의 최대 현안으로 처리하라는 지시와 함께 법 규제를 풀어갈 수 있는 방법 모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를 방문하거나 중앙부처 충북출신 공무원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윤 차관을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대청호 법 규제와 관련, 이 지사는 "대청호와 관련된 문제들은 윤 차관이 환경부에 있을 때, 작은 돌파구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측면에서 윤 차관의 청남대 방문은 나름 큰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배를 타고 대청호 주변을 둘러본다는 것 자체가 충북도와 3개 군 입장에서는 희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

3개 군이 발주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대청호의 유도선 운항을 위한 운항노선은 도선의 경우 △제1노선 청원군 문의면 문산리 문의선착장-대전광역시 동구 추동선착장 △제2노선 청원군 문의면 신대리 청남대선착장-대전광역시 동구 추동선착장 △제3노선 청남대선착장-옥천군 장계리 장계선착장 △제4노선 청남대선착장-보은군 회남면 신곡리 신곡선착장 등이다.

유람선의 경우 △제1노선 문의선착장-대청댐-청남대-추동 추수탑-출발점 △제2노선 보은 신곡선착장-청남대 및 대청댐-출발점 △제3노선 옥천 장계선착장-옥천군 회남면 소전리 수역-출발점 등을 기본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정렬 문화여성환경국장은 "대청호와 관련한 사항들은 도가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윤종수 환경부차관의 방문은 단순히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충북을 찾는 것으로 확대 해석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청댐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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