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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소옥천 생태습지 조성사업 관리 허술

현장 주변도로 안전간판 없는 등 안전의식 소홀

  • 웹출고시간2011.05.01 20:10: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여재수로 구조물 설치를 위해 철근배근을 하면서 작업인부들이 안전모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하고 있는 소옥천 생태습지조성사업장.

대청호 상류인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소옥천 생태습지조성 사업장의 관리가 허술해 철저한 지도감독이 요구된다.

시공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청댐 상류인 소옥천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 물질을 저감해 정체수역인 추소리 수역과 대청호 본류의 조류발생을 방지, 수질개선을 위해 사업비 41억5천만원을 들여 생태습지 조성공사를 작년 11월 착공해 오는 6월 완공예정으로 청주의 (주)M건설 등이 시공하고 있다.

현재 20-3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생태습지 조성공사는 습지조성 15만5천㎡, 수생식물, 여재접촉지, 침강지, 건습지 등을 시설하게 된다.

그러나 사업장 내에서 공정이 주로 이루어진다는 이유로 지난달 29일 현재까지 현장 주변의 도로에 공사 안전간판 하나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이 소홀하다.

특히 습지내 여재수로 구조물 시설을 위해 철근배근 작업을 하는 작업인부들은 안전모 등 안전장구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에만 급급하고 있는데도 감독마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사고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환경에 대한 인식부족도 문제다.

사업장을 출입하는 레미콘 차량 등 작업차량들의 흙먼지를 제거하는 시설인 세륜기는 공사 시작하기 전에 설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실질적으로 3월 중순부터 작업을 했으면서도 한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설치가 미흡해 사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김모(59. 옥천군 군북면)씨는 "대청호 수질개선을 위해 습지공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현장 주변에 최소한의 공사를 알리는 간판하나 설치하지 않은 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설치토록 되어 있는 세륜기는 관수자재 공급이 늦은데다 작업차량 출입이 잦지 않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사업장 주변도로에 안전간판 설치와 안전모 착용은 바로 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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