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청호유역 발전방안' 30년만에 나온다

옥천군서 친환경 공동 연구용역 발주
도선 운항·취수탑 이전 등 3개 과제
충북도·3개 郡, 이번주중 협의 예정

  • 웹출고시간2011.05.29 20:21: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9월 김영만(사진 왼쪽부터) 옥천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이종윤 청원군수가 한 곳에 모여 대청호 유역 유람선 운항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 체결했다.

대청호유역 친환경 공동발전방안 연구용역이 지난 25일 옥천군에서 발주됐다. 지난해 9월 대청호 유람선 운항 공동대응을 위한 대청호 유역 자치단체 간 협약식 이후 9개월만이다.

김영만 옥천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이종윤 청원군수 등 3개 군의 수장이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부각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뭉친 것이 계기됐다.

친환경 공동발전 방안에는 크게 3개 과제로 나뉘어 과제1은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방안 연구, 과제2는 대청호 유역 친수공간조성 방안 연구, 과제3은 대청호 수변구역관리 개선 및 취수탑 이전 대상지 검토방안 연구 등이다.

충북도와 3개 군이 공동으로 대청댐과 관련된 친환경 공동발전방안 연구용역이 발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시발점은 지난 2010년 7월 옥천군수가 충북지사에게 대청호 내 유람선 운항을 건의하면서 부터이다.

이어 8월에는 충북도에서 환경부에 대청호 유람선 운항을 위한 규제완화를 건의했고, 9월에는 보은·옥천·청원군 수장들이 만나 대청호 유람선 운항 공동대응을 위한 대청호 유역 자치단체 간 협약식으로 이어졌다. 이후 실무협의회가 구성돼 환경부 및 환경전문기관 방문으로 확대되는 등 발 빠른 대응이 진행됐다.

이시종 지사도 때를 같이해 대청댐의 문의 취수탑 이전 문제를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에 탄력을 받아 대청댐 친환경 공동발전방안 연구용역 수행을 위한 과업지시 내용 및 용역기관, 연구진 관련 의견이 수렴돼 공동 책임연구원 용역이 합의됐다.

이에 따라 연구과제별 책임연구원이 선정돼 연구용역이 옥천군에서 발주됐다,

과제1은 이승일(건국대)·서동일(충남대) 교수가, 과제2는 윤주환(고려대) 교수, 과제3은 김동욱(건국대)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선전, 선임연구원들과 협력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일(전 국립환경연구원) 연구총괄책임자는 "연구를 진행하다보면 여러 가지 악조건에 부딪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지금까지 환경부를 비롯해 환경관련 전문기관의 관계자를 접촉해 보았지만 쉽지 않다는 걸 느끼고 있다"고 연구용역의 첫인상을 표현했다.

그는 "규제된 법을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많은 공을 들여야 하고 언론과 도민, 그리고 정부에서 도와줘야 가능한 일"이라며 "현재까지는 큰 낙관이 앞을 가리고 있는 것과 같다. 이것을 넘기 위한 선진 외국의 사례를 비롯해 국내의 상황 등을 종합해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금 막 첫발을 내딛었는데, 연구를 어떻게 진행하고, 그에 따른 방향 설정은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없다"며 "연구가 어느 정도 진행돼 결과가 나온다면 연구 중간에 관계자와 협의를 거친 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도와 3개 군을 대표로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옥천군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연구용역 관련한 책임연구원과 충북도, 3개 군 관계자들이 이번 주 2일께 만나 여러 가지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며 "상견례를 겸한 일정이고, 이날 토론회나 세미나 등 연구 일정 등이 구체적으로 협의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청댐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