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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중소기업 4곳 중 1곳 이상 자금난

중기중앙회 800곳 대상 수요 조사 결과 발표
26.9% '자금 사정 곤란하다'…비수도권 31.3%
매출 부진·인건비 상승 등 주 원인 꼽아
정액 지급 시 1명당 상여금 평균 45만 원
"정부, 내수진작·수출 지원 확대 적극 나서야"

  • 웹출고시간2023.09.10 16:07:09
  • 최종수정2023.09.10 16:07:09

최근 전반적 자금 사정(단위:%).

[충북일보] 중소기업 4곳 중 1곳 이상은 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었다.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더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0일 발표한 '2023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 지난해 추석에 비해 올 추석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9%로 '원활하다'는 응답(15.8%)보다 높았다.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57.4%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 중소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중소기업이 각 400곳씩 참여했다.

올 추석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기업 중 수도권 기업은 22.5%였으며 비수도권 기업은 이보다 8.8%p 높은 31.3%였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주원인(복수 응답)으로 △판매·매출 부진(77.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인건비 상승(36.7%) △원·부자재 가격 상승 (33.0%) △대금 회수 지연(11.6%)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은행, 정책금융기관 등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지난해 추석 대비 '원활하다'는 응답이 16.1%로 '곤란하다'는 응답 14.0%보다 다소 높았다.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69.9%로 조사됐다.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시 주요 애로사항(복수 응답)으로 △높은 대출금리(41.6%) △과도한 서류 제출요구(6.5%) △대출한도 부족(5.8%) 순으로 높았다. 애로사항이 '없다'는 응답은 52.5%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자금으로 평균 1억1천560만 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수도권 기업은 평균 9천250만 원, 비수도권 기업은 평균 1억3천830만 원으로 수도권 기업보다 4천580만 원 더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 자금 대비 부족 자금은 평균 1천280만 원으로 수도권 기업은 평균 1천490만 원, 비수도권 기업은 평균 1천70만 원이었다.

부족한 추석 자금 확보 방안(복수 응답)으로는 △납품 대금 조기 회수(44.4%) △금융기관 차입(20.4%) △결제 연기(19.4%) 순으로 응답했고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응답은 25.9%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2곳 중 1곳(48.3%)은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상여금 지급 비율은 지난해(37.3%) 대비 11.0%p 증가했다.

상여금 지급 수준도 지난해보다 증가해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50.0%에서 올해 53.7%(+3.7%p)로, 정액 지급 시 1명당 40만2천원에서 올해 44만7천 원으로 11.2% 늘었다.

응답기업 10곳 중 4곳(39.4%)은 추석 공휴일(오는 28~10월 1일) 이외 추가 휴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추가 휴무 기간은 임시공휴일인 10월 2일과 개천절(10.3일)을 포함해 평균 1.5일로 조사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고금리·유가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내수 진작과 수출 지원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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