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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맞이 국외체험

100년 전 선열들의 숨소리를 듣는다-17
도내 중학교 인문동아리·김병우 도교육감
19일까지 중국·러시아 독립운동지 방문

  • 웹출고시간2019.08.12 20:57:02
  • 최종수정2019.08.12 20:57:23

충북 도내 중학교 인문동아리 교사와 학생들로 구성된 60명이 12일 중국·러시아에 있는 항일 독립운동지로 탐방 여행을 떠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충북도내 중학교 인문동아리 교사와 학생들로 구성된 60명이 중국·러시아에 있는 항일 독립운동지 탐방에 나섰다.

이번 국외체험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12~19일 7박 8일간 진행된다.

체험단은 중학교 인문동아리 12개 팀으로 총 60명의 교사와 학생들로 구성되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도 체험단과 일정을 함께한다.

체험단은 중국 연길, 용정, 백두산, 훈춘, 러시아 크라스키노,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하바로프스크 등을 찾을 예정이다.

또한 중국 윤동주 생가, 명동학교, 서전서숙, 러시아 안중근 의사 단지 동맹비, 신한촌, 이상설 선생 유허비 등을 찾아 일제 강점기 항일 독립지사들의 뜻을 기리는 헌화와 주변 청소를 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안중근 의사 단지동맹비(크라스키노) 앞에서 독립만세 삼창을 하면서 안 의사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중국, 북한 등 3국 국경이 만나는 두만강 접경 지역 탐방과 민족의 영산 백두산 등반에 이어, 블라디보스토크 아르바트거리에서 학생들이 준비한 부채춤, 태권무, K-pop 댄스 등 합동 공연을 하기로 했다.

참가학생들은 고구려의 기상이 서려 있는 우수리스크의 발해 성터를 방문해 '발해를 내 삶으로'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고 태극기를 들고 넓은 평원을 달리는 멋진 장면을 연출하며 호연지기를 다질 예정이다.

이어 하바로프스크까지 운행하는 시베리아 횡단 야간열차 안에서는 지난 1937년에 열차를 통해 이뤄진 고려인 강제이주를 주제로 자유토론을 시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9월 중으로 국외체험을 다녀온 결과를 소책자로 발간해 그날의 감동과 의미를 되새기도록 할 예정이다.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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