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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요구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 결정

3월1일 제100주년 삼일절 중앙기념식장에서 대통령이 유관순 열사 유족 훈장 직접 수여
文대통령 우리 사회 숨은 영웅 42명에게 훈·포장 수여

  • 웹출고시간2019.02.26 16:57:05
  • 최종수정2019.02.26 16:57:05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8회 국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공공청사가 아닌 곳에서 국무회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일보=서울]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이 건국훈장(3등급)에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청주 출신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장관급)은 26일 오후 3시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부는 100주년 삼일절을 맞아 이날 오전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현장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정신을 길러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국민통합에 기여한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을 추가로 서훈하기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오전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늘 유관순 열사에게 국가 유공자 1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를 했다. 유관순 여사는 3·1독립운동의 상징"이라며 "우리는 16살 나이로 당시 시위를 주도하고 꺾이지 않는 의지로 나라의 독립에 자신을 바친 유관순 열사를 보며 나라를 위한 희생의 고귀함을 깨우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순 열사가 3·1독립운동의 표상으로 국민들에게 각인돼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1등급 훈장 추서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관순 열사의 추서가 3·1독립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피 처장은 "그동안 유관순 열사에게 수여된 건국훈장(3등급, 독립장)은 훈격이 낮다는 여론이 많았다"며 "3·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최고 훈장인 '대한민국장'을 수여해야 한다는 국민청원, 국회 특별법 제정 노력 등 사회 여러 분야의 국민적 열망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국가적 기틀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한 유관순 열사의 자유·평등·인권정신을 인정하고 기린다"며 "정부는 국내외 유관순 열사의 서훈 상향을 요구하는 열망에 따라 기존 독립운동 공적외 국가보훈처에서 별도 공적심사위원회(유관순 열사 추가 서훈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훈장은 다음달 1일 100주년 삼일절 중앙기념식장에서 문 대통령이 유관순 열사 유족에게 직접 수여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8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데 기여한 숨은 영웅들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늘 이웃과 함께하면서 봉사와 선행을 펼친 이들로서, 국민들이 직접 추천한 704명의 후보자 중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42명이 선정됐다.

아덴만 여명 작전 중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과 판문점으로 귀순한 병사를 치료하며 국내 중증외상 분야를 발전시킨 이국종(49·국민훈장 무궁화장) 교수, 1990년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와 안나의 집을 설립하고 150만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한 김하종(62·국민훈장 동백장) 신부 등 6명이 국민훈장을 받았다.

28년 간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한 환경미화원 김석록(53·국민포장)씨,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의식을 잃어 중앙분리대를 추돌하고 진행하는 차를 본인의 차량으로 가로막아 운전자를 구조한 '투스카니의 의인' 한영탁(47·국무총리표창)씨 등도 수상자로 선정(국민포장 6, 대통령표창 6, 국무총리표창 24)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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