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00년 전 오늘, 그날의 함성

증평군에 다시 울려퍼져

  • 웹출고시간2019.03.03 14:46:27
  • 최종수정2019.03.03 16:36:59

증평군은 1일 군청광장과 시내일원에서 3.1운동 기념행사를 갖고 정신을 계승키로 했다.

ⓒ 증평군
[충북일보=증평]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증평군 지역 곳곳이 태극기 물결로 물들어 가고 있다.

증평군은 1일 증평군청 광장 및 시내일원에서 3.1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03년 군 개청 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해 그날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기념식, 만세 거리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군청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3.1운동 소개와 더불어 독립선언서를 낭독으로 이어졌다.

낭독자로는 증평군 도안면 석곡리 출신으로 청년외교단과 신한독립당에서 독립을 위해 힘쓴 연병호(1894~1963) 선생의 손자 연규은씨와 증평읍 남하리에서 태어나 청안만세시위(1919년3월31일)중 순국한 이찬의(1878~1919) 선생의 고손 이정표 정우씨가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전남 영암군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 중 농민소작쟁의를 주도하고 광주학생항일운동(1929)에 적극 가담했던 조문환 선생(1907~1949)의 증손 조보성씨도 함께했다.

독립선언서 낭독후 3.1만세운동 퍼포먼스와 한별이 합창단의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 각종 행사가 펼쳐졌다.

기념식을 마치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1천여명의 주민들은 농협하나로마트(증평읍 창동리)와 증평장뜰시장을 지나 군청을 돌아오는 1km구간을 행진하며 '독립만세'를 외쳤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기념사에서 "선열들의 3.1만세 운동이 우리 지역에서도 전개됐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고, 지금은 100년 전 온 겨레가 한마음 한뜻으로 궐기한 독립운동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단결, 화합의 정신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때"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28일에는 증평읍 남하2리 경로당에서는 태극기 마을 선포식이 열렸다.

남하2리는 이찬의 선생이 나고 자란 곳으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태극기 마을임을 선포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