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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오늘, 그날의 함성

증평군에 다시 울려퍼져

  • 웹출고시간2019.03.03 14:46:27
  • 최종수정2019.03.03 16:36:59

증평군은 1일 군청광장과 시내일원에서 3.1운동 기념행사를 갖고 정신을 계승키로 했다.

ⓒ 증평군
[충북일보=증평]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증평군 지역 곳곳이 태극기 물결로 물들어 가고 있다.

증평군은 1일 증평군청 광장 및 시내일원에서 3.1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03년 군 개청 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해 그날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기념식, 만세 거리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군청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3.1운동 소개와 더불어 독립선언서를 낭독으로 이어졌다.

낭독자로는 증평군 도안면 석곡리 출신으로 청년외교단과 신한독립당에서 독립을 위해 힘쓴 연병호(1894~1963) 선생의 손자 연규은씨와 증평읍 남하리에서 태어나 청안만세시위(1919년3월31일)중 순국한 이찬의(1878~1919) 선생의 고손 이정표 정우씨가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전남 영암군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 중 농민소작쟁의를 주도하고 광주학생항일운동(1929)에 적극 가담했던 조문환 선생(1907~1949)의 증손 조보성씨도 함께했다.

독립선언서 낭독후 3.1만세운동 퍼포먼스와 한별이 합창단의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 각종 행사가 펼쳐졌다.

기념식을 마치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1천여명의 주민들은 농협하나로마트(증평읍 창동리)와 증평장뜰시장을 지나 군청을 돌아오는 1km구간을 행진하며 '독립만세'를 외쳤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기념사에서 "선열들의 3.1만세 운동이 우리 지역에서도 전개됐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고, 지금은 100년 전 온 겨레가 한마음 한뜻으로 궐기한 독립운동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단결, 화합의 정신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때"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28일에는 증평읍 남하2리 경로당에서는 태극기 마을 선포식이 열렸다.

남하2리는 이찬의 선생이 나고 자란 곳으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태극기 마을임을 선포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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