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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곳곳 태극기 일렁인다

3·1운동 100주년 D-4
순회 학술대회·거리 행진 등
도내 다채로운 기념행사 실시

  • 웹출고시간2019.02.24 19:50:43
  • 최종수정2019.02.24 19:50:43

24일 청주 성안길에서 충북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범도민위원회가 주최한 ‘시민태극기 그리기’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과 학생들이 태극기에 정성스레 색을 입히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충북 곳곳에서 열린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시민들이 태극기를 그리는 미술마당이 26일까지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충북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범도민위원회는 이 기간 제작된 작은 태극기를 3·1절 행사 때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오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는 충북 독립운동 100주년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충북연구원 주관으로 열린다.

학술대회에 앞서 이날 청주 삼일공원에서는 만장기 만들기와 퍼레이드가, 도청 광장에서는 독립운동 사진전과 대북공연, 만세삼창 행사가 펼쳐진다.

도는 충북에서 만세운동이 처음 시작된 괴산에서 3월 19일 학술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시·군을 순회한다. 끝으로는 4월 17일 마지막 만세운동 기록이 있는 제천에서 학술대회를 마무리한다.

도내 예술계도 시민들이 그날의 운동과 정신을 새롭게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행사를 추진한다.

충북예총과 충북민예총은 도가 3월 1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여는 기념식에서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충북예총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열리는 기념식에서 클래식을 기반으로 대북과 판소리 등으로 구성한 경축 음악회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충북민예총은 같은 날 기념식 행사장 주변에 설치작품을 전시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거리행사도 진행한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개막과 폐막을 전후로 20여 분간 퍼포먼스도 펼친다. 이와 함께 도내 3·1운동과 관련한 11개 학술대회장에서 공연 무대도 마련할 계획이다.

청주예총과 청주민예총은 3월 1일 청주시가 롯데시네마에서 진행하는 기념식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청주예총은 3·1 독립만세 운동을 재현한 거리퍼포먼스로 '기미년 삼월 愛'를 선보일 예정이다. 거리퍼포먼스는 3월 1일 오후 2시 남주동 소공원(청주만세공원)에서 출발해 가구거리와 성안길을 돌아 행사장인 롯데시네마 광장까지 이어진다.

청주민예총은 롯데시네마 광장에서 열리는 기념식 행사에서 주제공연을 진행한다.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돼 펼치는 행사도 눈에 띈다.

앞서 지난 14일 청주 상당고 학생들은 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을 한 뒤 거리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남초는 지난 20일부터 3·1절 노래 부르기, 독립운동가 조사, 독립선언문 배포 등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치고 있다.

3월 1일 충주중산고는 관아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과 길놀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행사에 참여한다.

이날 진천 서전고는 교내에서 기념식과 독립선언문 낭독을 한 뒤 거리행진을 펼칠 예정이며, 음성 매괴고는 기념식과 계기교육을 진행한다.

이밖에 청주고는 지역의 독립운동가 생가 방문을, 청주여상은 오는 4월까지 3·1 운동 특강과 기념 플래시몹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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