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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생들 '그날의 함성 되살렸다'

진천 서전고 애국가 플래쉬몹·만세행진
음성 매괴고·충주 중산고 등 기념식 참여
도교육청, 독립운동가 묘소·동상 등 참배

  • 웹출고시간2019.03.03 15:37:10
  • 최종수정2019.03.03 15:37:10

진천 서전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충북 학생들의 만세 소리가 지역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학생들은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나라와 지역을 지켜온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항일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진천 서전고는 지난 1일 오전 이상설 선생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기념식과 만세행진을 했다.

서전고가 주최하고 서전고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교정에 있는 이상설 선생 청동 입상 앞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연 뒤 서전중, 동성중을 거쳐 약 3㎞ 구간의 거리행진을 실시했다.

행진 후에는 학교 앞 돌실공원에서 애국가 제창 플래쉬몹과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을 진행했다.

음성 매괴고 역사동아리 학생들도 대소면에서 주관하는 기념행사에 참여해 3·1 독립만세추념비 묵념, 3·1절 노래제창 등을 하며 그 날의 정신을 되새겼다.

충주중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일 3·1운동 기념식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중산고 학생들은 충주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3·1운동 기념식 행사에 참여해 시내에서 관아공원까지 만세를 부르며 3·1운동을 재현하는 시가행진을 함께했다.

충북도교육청도 김병우 도교육감과 부교육감, 본청 국·과장, 직속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오전 김 교육감과 간부들은 낭성면에 위치한 단재 신채호 선생 사당과 묘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한 뒤 만세삼창을 진행했다.

이어 상당공원으로 이동해 지역을 대표하는 의병장 한봉수 선생 동상에 참배한 뒤 3·1공원 내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3·1절의 역사적 의의와 일제의 강압적인 통치에 맞선 선열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이후 김 교육감과 간부 일행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도민들과 함께 3·1절의 뜻을 기렸다.

도교육청은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본청 정문과 현관 입구, 도로변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정문 진입로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등 3·1절을 기리는 환경을 조성했다.

4일 월례조회에서는 전 직원들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 삼창, 3·1절 노래 제창 등 3·1절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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