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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정신 계승하자"… 충북 기념사업 포문

도내 150개 단체, 범도민위원회 출범식
내달 1일부터 만세행진·토론회 등 추진

  • 웹출고시간2019.02.10 14:30:12
  • 최종수정2019.02.10 18:42:45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 기념사업추진 범도민위원회'가 지난 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150여 개 단체가 100년 전 자주독립과 민족통일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린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 단체는 '충북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00주년 기념사업추진 범도민위원회'를 결성하고 지난 8일 충북도청에서 출범식을 했다.

범도민위원회는 출범식에서 '기미 독립 대한정부 100주년 충북선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서 범도민위원회는 "강철 무지개 대한 하늘에 찬란하고 무궁화 꽃 삼천리 강토에 휘날리는 오늘 우리는 1919년의 기미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기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고 천명했다.

이어 "100년 전 오늘 대한민국은 가슴에 서리 검을 품고 손에는 얼음 칼을 들고 분연히 일어서 간악한 일제에 항거했다"며 "청신한 기상을 이어받은 우리는 대한의 중앙, 세계의 중원 충청북도에서 과거 백 년의 역사를 딛고 희망으로 미래 백 년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범도민위원회는 앞으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3월 1일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청주장터에서 성안길까지 만세 행진을 진행한다.

4월 11일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아우러 3·1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한 역사순례,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새로운 100년 실천방안 토론회' 등도 추진한다.

연중 기념사업으로 청주지역 3·1운동 자료 발굴과 만세운동 역사기록 편찬, 청주장터 만세공원 조성·기념 조형물 건립, 독립투사 추모제도 진행한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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