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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옛 노인전문병원 노조와 갈등 첨예

시 "시청 앞 천막 자진 철거 안 하면 강제 철거"
노조 100인 동조 단식 투쟁 "물리력 동원 안돼"

  • 웹출고시간2016.02.03 15:33:03
  • 최종수정2016.02.03 19:12:28

충북지역 17개 노동사회정치단체들이 2일 오전 10시께 청주시청 앞에서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여성노동자 고용승계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100인 동조단식에 들어가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노인전문병원 정상화를 둘러싼 청주시와 옛 병원 노조와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 <3일자 2면>

청주시는 과격해지는 옛 병원 노조의 행동을 불법시위로 보고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정한 데 이어 노조가 시청 정문 앞에 설치한 천막을 철거하라는 내용의 계고장을 발송했다.

시는 지난 2일 이 병원의 권옥자 전국공공운수노조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장이 분신을 시도한 후 옛 병원 노조원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등이 시청 광장에서 농성을 벌이자 4일까지 시청 정문 앞 천막을 철거하라는 계고장을 보냈다.

시청 앞 천막은 병원이 폐업하기 전 지난해 5월9일 노조가 설치한 것으로 상당구청은 이를 도로법 위반으로 보고 세 차례에 걸쳐 자진철거를 하지 않을 경우 강제 철거를 위한 행정 대집행을 예고하기도 했었다.

충북지역 17개 노동사회정치단체들이 2일 오전 10시께 청주시청 앞에서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여성노동자 고용승계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100인 동조단식에 들어가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이번에 발송된 계고장은 네 번째로, 시가 분신 시도와 농성 등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만큼 강제 철거라는 행정 대집행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노조를 비롯한 도내 17개 단체는 계고장 발송에 항의하고 고용승계를 주장하며 단식 농성에 이어 분신 시도를 감행한 권 분회장을 응원하기 위해 3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고용승계와 노인병원 정상화를 요구하는 100인 동조 단식에 들어갔다.

이들은 동조단식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여성 노동자들의 천막농성과 단식농성이 장기화되고 사태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며 "청주시의 책임있는 해결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천막철거라는 물리력을 동원하면 지역사회 전체와 청주시가 대결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주시가 국비 등 157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설립한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은 공모를 통해 민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 수탁운영자는 노조와의 갈등과 경영 악화를 이유로 위수탁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지난해 6월6일 병원 문을 닫았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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