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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28 15:40:35
  • 최종수정2015.12.28 15:40:44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새 수탁자로 대전의 의명의료재단이 선정되자 옛 병원 노조가 해고자들에 대한 고용승계를 주장하고 나섰다.
공공 운수노조 청주시 노인전문병원 분회는 28일 오전 청주시청 앞에서 고용승계 촉구대회를 열고 "노인병원 문제의 진정한 해결 방안은 집단해고된 여성노동자들의 복직"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시립병원 운영 수익을 외지로 유출하고 외지 법인의 배만 불리는 것"이라며 "지역민 고용문제 역시 깜깜무소식"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시는 수탁자 심의 과정에서 의료공공성 강화 방안과 고용보장 방안에 관한 질의는 하지 않았다"며 "사태해결이 아니라 갈등만 지속하게 만든 결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1년 위탁자를 선정할 때는 고용승계 조항을 협약했다"는 노조는 "청주시는 새로운 위탁 운영자와 본 협약을 체결할 때 해고 노동자들의 고용 승계문제를 반드시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시는 새 수탁자와의 위수탁 협약에서 해고 노동자들의 고용을 승계하도록 조치하라"며 청주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기도 했다.

병원은 전 위탁자가 지난 6월5일 의료기관 개설 허가증을 자진 반납하면서 임시 폐업했다.

이 병원 노조는 지난 5월부터 청주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며 해고자 복직,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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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