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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청주시장 "노인병원 직영 전환 재정상 힘들어"

김용규 의원 2차 본회의서 병원 직영화 시정질문
李 "빠른 시일 내에 수탁자 선정 정상화에 만전"

  • 웹출고시간2016.04.21 17:54:25
  • 최종수정2016.04.21 20:08:11

이승훈 청주시장이 21일 본회의장에서 청주시노인병원 직영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왼쪽) 김용규 청주시의원이 21일 본회의장에서 이승훈 시장에게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직영화 등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10개월째 폐업 상태인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정상화를 위해 시민단체와 노동단체 등이 대안으로 제시한 직영전환에 대해 이승훈 청주시장이 입을 열었다.

이승훈 시장은 "시 재정상, 전체 시민의 입장에서 (직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1일 1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용규 의원의 시정질문한 병원 직영화에 대해 "노인병원은 민간 영역에서 노인병원이 부족했던 2009년 건립됐으나 현재는 민간 영역 공급이 급증해 환자 수용 잔여 병상 수가 평균 370여 병상 정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민간에 위탁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 예산지원 없이 독립채산체로 운영돼 왔다"며 "만약 직영화를 할 경우 공무원 등 신규 인력과 운영비 등으로 연 60억원의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병원 경영능력과 자격을 갖춘 수탁자를 선정해 노인병원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 되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규 의원은 추가 질문을 통해 "최근 수탁을 포기했던 의료법인이 노동자를 아웃소싱하려는 계획이 있었다"며 "시장이 나서 비정규직을 양산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밖에 "지난해 7월부터 가동 중인 소각시설 2호기(일평균 200t 처리)와 관련, 지난 1월 해당 부서에서 태울 수 있는 폐기물이 모자라 타 지자체서 사올 판국이라고 보고 했다"며 "시의 과도한 예산집행으로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은 공모를 통해 민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병원이다. 청주시는 민간위탁 운영 대상자 선정을 위한 4차 공모에 청주 1곳, 동해 1곳 등 의료법인 2곳이 신청서를 내면서 이달 중 수탁기관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수탁예정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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