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4.2℃
  • 맑음강릉 14.6℃
  • 맑음서울 15.3℃
  • 맑음충주 14.0℃
  • 맑음서산 12.6℃
  • 맑음청주 18.5℃
  • 맑음대전 17.0℃
  • 맑음추풍령 13.6℃
  • 맑음대구 20.0℃
  • 맑음울산 13.9℃
  • 맑음광주 16.6℃
  • 맑음부산 13.7℃
  • 맑음고창 13.0℃
  • 맑음홍성(예) 14.0℃
  • 맑음제주 14.9℃
  • 맑음고산 13.3℃
  • 맑음강화 12.7℃
  • 맑음제천 12.1℃
  • 맑음보은 14.9℃
  • 맑음천안 16.0℃
  • 맑음보령 10.1℃
  • 맑음부여 14.2℃
  • 맑음금산 16.1℃
  • 맑음강진군 15.2℃
  • 맑음경주시 14.6℃
  • 맑음거제 13.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옛 노인병원 노조 "청주병원은 고용승계 대화 나서라"

기자회견서 면담·협약서 공개 요구
청주병원 "시설보수 문제로 개원시기 못 정해" 해명

  • 웹출고시간2016.06.21 19:28:42
  • 최종수정2016.06.21 19:28:52

21일 청주시청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충북지역지부와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가 청주병원에 전원 복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이하 병원) 옛 노조원들이 새 수탁자인 청주병원에 고용승계를 위한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수차례 면담을 요구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며 청주시의 책임있는 태도도 주문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충북지역지부와 공공운수노조 청주시노인병원분회는 21일 청주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병원은 노조의 면담요구 공문을 묵살하는 등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유선 연락을 취하자 청주병원 관계자는 '서면 회신을 하지 않겠다. 면담 일정 자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복직 없는 병원 재개원은 정상화가 아니며, 청주병원은 노조와 대화를 통해 정상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병원 부지는 통합 시청사 신축 완공을 앞두고 수용될 계획"이라며 "이 때문에 청주병원은 의료법인 아니라 '부동산 업자'라는 얘기가 나오고, 시가 사업 공백기의 허기를 채워줄 '밥줄'로 수탁권을 헌납했다는 말까지 들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구설을 잠재울 유일한 방안은 노조와의 대화에 즉각적으로 나서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 "청주시는 청주병원과 체결한 협약서를 공개해 수탁권 헌납에 대한 오해를 풀어야 한다"며 "노조의 전원복직을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취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청주병원 관계자는 "수탁자로 선정된 후 발표한 것처럼 병원 전 근로자를 우선 채용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시설 보수 등의 문제로 개원 시기를 정하지 못해 옛 노조원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측이 밝힌 복직 노조원 수는 50여 명으로, 병원 운영 초기 청주병원의 채용규모(20~30명)와 차이가 있어 전원 복직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5일 청주병원과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위탁운영에 관한 협약을 한 청주시는 일부 노후 시설 개선 등을 거쳐 이르면 7월 말 재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가 국비등 157억원을 들여 2009년 문을 연 병원은 극심한 노사갈등과 경영악화로 전 운영자가 위수탁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서 지난해 6월5일부터 임시 폐업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