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의회, 노인병원 조례안 부결 뒤 재상정

상위법 위배 조항 담긴 사실 알고도 처리 방침 논란

  • 웹출고시간2015.09.21 19:35:57
  • 최종수정2015.09.21 19:35:30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의회가 상임위원회에서 부결한 '노인전문병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다시 상정한다. <18일자 2면>

옛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조원들이 21일 청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가 열리는 본회장 앞 복도에 앉아 농성을 벌이며 시의회 상임위원회가 부결한 '노인전문병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정을 요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위원장 육미선·이하 복지교육위)는 21일 오후 3시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이하 노인병원)의 빠른 정상화를 통한 시민 불편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인병원 개정 조례안을 의장이 직권 상정하는 형식으로 22일 열리는 본회의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복지교육위가 개정 조례안을 부결시킨 지 5일 만이다.

복지교육위는 법제처가 상위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한 조항을 개정 조례안에 그대로 담았다는 이유로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해당 조항이 삭제된 재개정 조례안을 이날 입법 예고하는 등 10월 열릴 임시회 처리 준비에 들어갔다.

시의회가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한 것은 옛 노인병원 노조의 압박이 통했기 때문이다.

조례안에 고용승계 조건이 빠진 것을 문제 삼았던 노조는 노인병원 정상화를 요구하며 조례안 부활을 요구했다.

노조 30여명은 이날 시의회 임시회가 열린 본회의장 복도에 모여앉아 조례안 부활과 노인병원 정상화를 촉구하는 등 시의회를 압박했다.

임시회 직전에는 복지교육위 위원들에게 물을 뿌리는 등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가 2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노인전문병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본회의에 제출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을 지켜본 옛 노인병원 노조원들이 자리를 뜨고 있다.

ⓒ 김태훈기자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는 공모를 거쳐 연말까지 노인병원의 새 수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집행부의 안이한 행정만 없었다면 별 탈 없이 처리됐을 조례안이 상임위에서 부결됐다가 본회의 재상정되면서 청주시정에 대한 신뢰는 또다시 바닥으로 추락했다.

집행부의 잘못을 일단 덮어준 시의회도 조례안이 상위법에 위배되는 사실을 알고도 처리했다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복지교육위는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한 조례안은 심의과정에서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며 "노인병원의 빠른 정상화를 통한 시민불편 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내일 본회의에 부의요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된 조항은 다음 달 열리는 임시회에서 재개정을 통해 삭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