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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사갈등 '악화일로'

노조 "청주시가 나서라"…교섭 거부

  • 웹출고시간2014.10.28 19:38:33
  • 최종수정2014.10.28 19:38:31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조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승훈 청주시장의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간병사들의 근로 조건 변경으로 촉발된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사 갈등이 타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 감사에서도 거론된 후 병원측이 집중 교섭을 제안했으나 노조가 진정성이 없다며 제안을 거부했다.

노조는 28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 조치, 후 교섭'을 주장하면서 청주시의 적극적인 개입을 거듭 촉구했다.

노조는 "병원의 진정한 주인인 청주시가 해야 할 일은 어설픈 중재가 아니다"라며 "단체교섭은 (사 측의)불법행위 시정조치가 이뤄진 후에 노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사 측의)불법행위와 환자 피해 사례에 대해 조치를 하고 위탁운영 자격이 없는 한수환 병원장과의 위탁계약을 즉각 해지하라"고 청주시에 요구한 뒤 "이승훈 청주시장은 노조의 면담 요구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측은 지난 24일 한수환 병원장이 직접 참여하는 노사 교섭을 이날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진행하자고 노조 측에 요청했었다.

병원 측은 "장기화하고 있는 노사갈등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병원장이 교섭에 나서기로 했다"며 "노조는 단식농성을 중단하고 집중교섭에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조 측의 교섭 결렬 선언에 대해 사측인 병원도 즉각 반박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집중교섭을 통해 그동안 노사분규 과정에서 생겼던 거품을 제거하고 실질적인 협상을 진행하려 했다"며 "노조 측의 교섭 거부 사유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간병인 교대근무제 등 근로 방식과 근로시간에 관한 이견으로 갈등을 빚어왔으며 지난 병원장의 교섭 불참에 항의하다 교섭 결렬을 선언한 뒤 청주시청 앞에서 23일째 삭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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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