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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 앞둔 충북교육청 "학력저하 아니다"

도의회, 9개 대학 진학현황 근거로 "학력저하"
교육청, 17개 대학으로 확장 "오히려 늘었다"

  • 웹출고시간2015.11.22 13:37:13
  • 최종수정2015.11.22 19:54:13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23~24일)를 코앞에 두고 '최상위권 학력저하' 논란에 대해 긴급해명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2일 "2015학년도 수도권 소재 대학을 포함한 17개 대학의 진학 현황 분석결과를 공개하며 수도권 15개 주요대학과 KAIST, 포항공대에 진학한 충북지역 학생 수는 2014학년도 1천112명, 2015학년도 1천139명으로 27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17개 대학은 물론 의대·치대·한의대, 경찰대, 사관학교, 교대, 사범대, 국립대 진학 현황까지 종합해 보면 대학 선택의 기준이 간판에서 적성이나 직업쪽으로 바뀌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취업난을 우려해 사범대학으로 목표를 바꾸는 사례가 많아진 것도 큰 특징"이라며 "2015학년도 사범대 진학 학생 수가 전년보다 121명이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글나 도교육청은 성적 최하위권 학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과 하위권 학생의 학력을 끌어올리는 데 투여할 예산을 해마다 줄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충북 학생의 최상위권 성적은 떨어지고, 최하위권 학생수는 늘어났다는 점이 드러난다.

서울대 등 9개 주요대학에 진학한 충북 학생 수는 지난해 608명에서 올해 546명으로 10% 넘게 줄었고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은 2013년 0.9%(912명)에서 2014년 1.6%(1526명), 2015년 1.7%(1581명)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학력저하 학생이 이렇게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초학력 부진자를 위한 예산은 2013년 69억6천만원에서 2014년 62억7천만원, 올해 29억6천만원, 내년도(당초예산안 기준) 20억6천500만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23일부터 시작되는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교육청에 내놓은 긴급 해명에 대해 도의회가 어떻게 해석하고 지적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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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