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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감사 '수준미달'

준비소홀·부적절한 답변
'혁산학교' 진보-보수 갈등 재현
질문 파악 못해 동문서답 눈총

  • 웹출고시간2014.11.23 19:11:48
  • 최종수정2014.11.23 19:11:43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홍창)의 행정사무감사가 보수와 진보의 갈등 재현과 준비소홀, 집행청의 부적절한 답변만 이어진 새로운 것이 없다는 지적이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도교육청 본청과 10개의 지역교육지원청, 12개의 직속기관에 대해 실시됐다.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돋보이는 것이 학생외국어교육원에 대해 '영어'만 가르치는 학원이라는 지적과 함께 현재 시스탬상 영어외에는 다른 외국어는 전혀 교육을 할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아냈다.

또 지역교육지원청에 대해서는 지능형로봇과, 고압식청소기 구입 등이 예산낭비였다는 지적과 함께 구입경위에 대한 관계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더불어 진천 단설유치원 토지매입과 관련한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했고 지능형로봇과 청소기의 시연도 행해지는 등 교육계의 관심을 끄는 부분도 있었다.

특히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핵심공약인 '혁신학교' 추진과 관련해 진보와 보수 간 갈등이 재현됐다.

새누리당이 다수당인 도의회는 혁신학교 추진에 부정적인 반면 시민사회단체는 예산안 통과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혁신학교와 관련해 진천지역은 5곳의 학교가 예비교를 신청했으나 정작 혁신학교는 단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다며 도교육청의 외압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처럼 김교육감의 핵심사업인 혁신학교에 대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보임에 따라 예산안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충북 시민사회단체 등은 혁신학교 예산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서 진보와 보수 간 갈등에 다시 불이 붙었다.

일부 의원의 경우 고교이상의 업무는 도교육청에서만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교육지원청에 고교의 자료를 요청했다가 취소하기도 했고, 일부 교육장들의 경우 무책임한 답변과 이해를 할 수 없는 답변을 펼쳐 의원들과 참석자들에게 눈총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전문교육계 출신의원들이 없어 교육계의 핵심적인 문제는 수박겉핥기 식으로 넘어갔다는 지적도 제기되기도 했다.

반면 답변에 나선 일부 지역교육장의 경우 의원들의 질문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엉뚱한 답변을 펼치는 등 이번 행정사무 감사는 '수준미달' '기대이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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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