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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 학칙 전면 재검토 필요"

정책복지위원회 "모든 게 교원중심…수요조사 없이 여학생 기숙사 포기 잘못"

  • 웹출고시간2011.11.17 19:08: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립대학의 교원인사관리규정의 전면 재검토와 여학생 기숙사가 수요조사 없이 포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심기보)는 17일 충북도립대학의 소관사항에 대한 감사에서 도립대학교 학칙 및 교원인사관리규정의 개정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김광수(민주당·청주1) 의원은 "현행 교수회에서 심의해 만들어진 학칙과 교원인사관리규정은 교원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규정에 따르면 정교수 비율이 70%에 달하고, 교원 평가기준도 현 직급에서 200%의 연구 활동 실적만 있으면 모두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이럴 경우 단독 논문 2개면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연구 활동 항목 비중도 50%에 이르는 등 모든 게 교원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교원인사관리규정과 학칙 등을 기술인력 보급이라는 대학설립 목적에 맞게 전면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광기(민주당·비례대표) 의원도 "교원 연구논문 심사 시 심사 위원에게 의뢰한 날짜와 심사보고서 작성일이 일치하지 않은 사례가 있다"며 "외부 심사위원들은 A, B, P 등 고르게 평가한데 반해, 학교 내부에서 선정된 심사위원들은 모두 A등급을 부여하는 등 변별력과 형평성에서 매우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문제점 재검토와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문규(민주당·영동2) 의원은 참옻을 활용한 라이프 케어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과 관련, "담당교수 한 명의 문제로 도립대의 신뢰가 무너졌다"며 "앞으로 산학협력단이나 산하 교수들에 대한 지도 관리를 철저히 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도경(민주노동당·청원2) 의원은 "도지사 지시는 반값등록금이었는데 갑자기 30% 인하로 추진되는 것은 언론 등에서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었기 때문"이라며 "50%로 다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강현삼(한나라당·제천2)은 "반값등록금은 도립대 현안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된다"며 "도립대학에 투입할 수 있는 도비가 한정돼 등록금이 줄어들면 교육 환경개선 등 다른 부분에 투입할 수 있는 예산이 줄어들 수 밖에 없으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선배(민주당·청주3) 의원은 "64억 원을 들여 여학생기숙사 건립을 추진하다가 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포기했다"며 "사전에 수요조사도 없이 추진하다 포기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앞으로 사업추진 시 철저한 사전조사 등을 통해 내실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책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청주의료원 리모델링 사업 현장과 충주의료원 신축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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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