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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봐도 비디오

박희준 지음 / 116쪽 / 달아실

△안 봐도 비디오

춘천의 강원도민일보 편집기자로 일하면서 치열하게 시를 쓰고 있는 박희준 시인이 첫 시집 '안 봐도 비디오'가 달아실시선 69번으로 나왔다. 이 시집이 도착하려는 곳은 오직 '시'뿐이다. "자라나는 걸 막기 위해" 묶었다는 '안 봐도 비디오'에는 참혹한 위트가 있다. 박희준의 시는 시 자체로 존재한다. "시답지 않은 말", "병 걸린 문장" 등 시 자체 대한 근원과 그리움이 공존한다.

불타는 작품

윤고은 지음 / 340쪽 / 은행나무

△불타는 작품

윤고은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상상력으로 현실을, 작금의 현실 속에 자리하고 있는 부조리함에 대해 과감하고 유쾌하게 소설작업을 이어왔다. 대개 그의 글에서 현실을 감각적으로 풍자하는 마음이나, 소설로 현실을 해설하는 방법에 대해 갸웃거리는 사람들에게 그녀는 명랑하게 혹은 친밀하게 자신의 문학을 전달해왔다. 소설의 언어를 무기 삼아 현실의 불편한 삶의 이해에 대해, 다채롭게 다각화된 일상에 대해 말이다.

벌룬업

이동현 지음 / 304쪽 / 앤드

△벌룬업

저마다의 추억이 담긴 알록달록한 기억 풍선처럼 '벌룬업' 역시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일상을 내밀하게 들여다보며 사소하지만 반짝이는 생의 순간들을 작가만의 SF적인 상상력으로 다채롭게 불어 낸다. 장르의 경계를 넘어 형식의 벽을 깨고 한국문학의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가운데 "인류의 히스토리를 만화적 배경에 버무린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이동현의 '벌룬업'은 인간의 몸에 축적된 기름을 빼 주는 공장과 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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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 11월 마지노선…최선 다할 터"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