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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9.05 21:23:29
  • 최종수정2023.09.05 21:23:29
[충북일보] 침체됐던 K의료관광에 다시 서광이 비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의료를 가장 많이 이용한 나라는 중국이었다. 그 다음이 일본, 미국 순이었다. 그런데 지난해엔 미국이 가장 많았다. 한국은 고도의 의료 기술이 최대 강점이다. 짧은 대기 시간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은 강력한 무기다. 또 하나는 충북도 등 지자체가 시장 회복을 주도한다는 점이다. 지역별 의료와 관광 자원의 강점은 서로 다르다. 때문에 각 지역에 적합한 전략은 시장 전체의 외연 확대에 기여한다. 지자체가 주도하고 지역 병원과 유치 업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성과를 낸다.

법무부는 우수 유치기관 확대의 일환으로 법무부 우수 유치기관 지정을 확대키로 했다. 각종 인센티브도 부여키로 했다. 중증질환자 유치 지원을 위해 대형종합병원이 법무부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 신청 시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유치 활동 지원을 위해 우수 유치기관 대상 전용 보안검색대 및 출입국 우대심사대 이용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앞으로 일반 유치 의료기관이 동시에 초청할 수 있는 외국인 환자 비자 쿼터도 상향해야 한다. 출입국 온라인 민원센터 신설 등을 통해 전자비자 발급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해야 한다. 질병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간병인·보호자 범위를 형제·자매까지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 재정 능력 입증 서류 제출 면제 등과 같은 동반자 제한 완화도 마찬가지다. 문체부는 충북 등에 30억 원을 지원해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했다. 충북도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외국인환자 유치모델 개발 및 기반 구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비교우위를 갖는 진료 분야 등을 분석해 환자 유치를 추진해야 한다.

충북도가 다시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에 나섰다. 의료기관과 유치업체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의료기관의 경영안정과 해외의료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다. 해외의료 시장진출 및 환자 유치기반 강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과 업체에 2억3천만 원 지원 계획도 세웠다. 이미 보건복지부와 자체 공모를 통해 이 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 6곳과 업체 5곳도 선정했다. 선정 의료기관은 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한국병원, 하나병원 등 종합병원 4곳과 성형외과 2곳이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웰니스·의료관광 국제전문가 글로벌 헬스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충청권 최초로 운영한다.·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은 치료와 관광의 두 목적으로 지역을 찾는다. 글로벌 헬스코디네이터는 의료기관이나 유치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맞춤 의료기관 소개 및 치료 지원, 체류 기간 출입국 관련 지원, 관광 일정 등을 관리하는 전문 인력이다.·자세한 사항은 충북과기원원 문화콘텐츠산업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충북은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을 견인할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충북도가 먼저 청주공항 출입국 절차 개선, 지역 편중 완화, 진료과목 다변화 등을 서둘러야 한다. 충북의 경쟁력은 다수의 치유적 자연 자원을 보유한 지역적 특성이다. 다수의 잠재고객 확보 가능성과 웰니스 관광 상품과 의료의 연계가 핵심 경쟁력이다. 하지만 K메디컬을 선도할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등장해야 한다. 그래야 역동적인 의료관광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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