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농협, 시니어 청춘대학 단양으로 졸업여행

만 70세 이상 고령농업인 117명 수료

김영우(앞줄 가운데) 조합장과 시니어 청춘대학을 수료한 원로조합원들이 단양에서 졸업여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청주 오창농협은 지난 18일 시니어 청춘대학의 2023년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과 단양팔경 유람선 여행을 떠났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 시니어 청춘대학은 지난 7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감동·소통·트로트 콘서트·치매 중풍 예방·전자금융 사기예방·웃음 인지 놀이·효드림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촌지역 농업인들에게 많은 문화혜택을 제공했다. 만 70세 이상 농민조합원 117명이 참여해 전원 수료했다.

졸업생인 최상은(80) 조합원은 "시니어 청춘대학에 입학해 졸업까지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며 "졸업여행까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마련해준 오창농협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영우 오창농협 조합장은 "문화생활 기반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서 시니어 청춘대학을 통해 원로조합원이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계기가 되시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많은 조합원들이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