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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구도심 ‘문화·창업’ 거점으로

사업범위 대현지하상가~육거리종합시장까지
문화회복·상권회복·재난재해대응 프로젝트
뉴트로 중앙공원 리모델링·주차타워 조성
주민공청회 후 오는 9월 사업계획 제출 예정

  • 웹출고시간2023.08.17 18:09:24
  • 최종수정2023.08.17 20:47:35

청주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국보 41호 용두사지 철당간을 중심으로 성안동 일원에 대한 대규모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 범위는 대현지하상가와 육거리종합시장에까지 이른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성안동 일원에 대한 대규모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2030 도시재생지역특화사업' 공모에 도전해 구도심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따내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시가 성안동 일원에 구상하고 있는 개발 사업방식은 국보 41호 용두사지 철당간을 중심으로 동심원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사업 범위는 대현지하상가와 육거리종합시장에까지 이른다.

큰 틀에서는 문화회복 프로젝트, 상권회복 프로젝트, 재난재해 대응 프로젝트 등 3가지 분야 사업이 계획되고 있다.

먼저 문화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철당간 역사문화 광장 조성이 구체화됐다.

철당간 인근 건물을 매입해 철당간 일원 광장을 크게 넓히고 이곳을 축제나 체험 프로그램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중앙공원 리모델링 계획도 눈에 띈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 개념도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들이 중앙공원에서 바둑을 두던 점에 착안해 이곳을 전통놀이문화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것이다.

블록 등 소품을 사용해 바둑이나 장기,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시설들을 개선해 재탄생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무너져가는 성안동 상권 회복을 위한 사업들도 검토되고 있다.

대표적인 상권회복 프로젝트로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거점시설 조성이 추진된다.

시는 현 유니클로 건물을 매입해 이곳을 소상공인 창업을 위한 공유오피스와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전시 갤러리 공간 등으로 채울 예정이다.

또 과거 성안동 일원에 LP음악감상실 등이 많았던 점에서 착안해 LP음악감상실도 이 건물에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청주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국보 41호 용두사지 철당간을 중심으로 성안동 일원에 대한 대규모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 범위는 대현지하상가와 육거리종합시장에까지 이른다.

ⓒ 김용수기자
여기에 대현지하상가의 청년 창업 공간을 활성화해 구도심 활성화를 노린다.

각 세대별 특화거리도 조성될 전망이다.

1020로드, 2030로드, 4050로드 등 세대별 취향에 맞는 특화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특히 성안동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주차타워도 계획중이다.

주차타워는 중앙공원 인근 성안동 공영주차장에 설치되고 2층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주차면수 확대는 공모 선정 이후 구체화 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 사업 가점 부문인 재난재해 대응 프로젝트로는 옥상 녹화사업과 주차장 벽면 녹화 사업, 우수저류시설 확충 등이 계획중이다.

시가 추진하는 전체 사업에는 국비 150억원, 도비 25억원, 시비 182억원 등 모두 357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오는 24일 주민공청회를 연 뒤 지역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설명할 방침이다.

이후 시의회 임시회에서도 시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다음달 초 공모 신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평가위원회 현장실사는 다음달부터 진행되고 공모 결과는 올해 연말 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에 선정되면 시는 내년부터 사업 추진에 나서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화가 진행중인 단계여서 개별 사업 내용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관심이 있는 시민여러분들은 24일 진행되는 주민공청회에 꼭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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