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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확산세…고비 잘 넘겨야

충북 신규 확진 규모 하락세…지난 9일 한 자릿수 기록
신규 확진자 중 '잠재적 감염원' 비중 줄어
도내 가용 병상 80개 여유…베스티안병원 본격 치료 나서
일상 회복 위해 하락세 유지 필요…"이번 고비 잘 넘겨야"

  • 웹출고시간2021.01.11 20:54:51
  • 최종수정2021.01.11 20:54:51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꺾이면서 치료 병상 확보에 여유가 생긴 가운데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1일 코로나19 민간 거점전담병원인 청주 베스티안병원에서 의료진이 첫 입원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충북일보]최근 충북도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확산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전국적인 3차 대유행 확산세 또한 누그러지고 있어 머지 않아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보이고 있다.

본보가 올해 도내 코로나19 발생 유형을 자체 분석한 결과, 계절적 요인보다 실내생활과 관리 부주의에 따른 감염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나 엄중한 상황 인식을 갖고 방역 고삐를 놓지 않는다면 방역조치 완화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어서다.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일 36명 △2일 27명 △3일 23명 △4일 32명 △5일 21명 △6일 14명 △7일 10명 △8일 30명 △9일 9명 △10일 10명 △11일(오후 6시) 15명이다.

대부분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최근 사흘간 20명 아래로 내려가며 전체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도 줄어 긍정적인 신호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1일(오후 6시)까지 도내 신규 확진자 34명의 발생 유형을 보면 △음성 소망병원 관련 17명 △감염경로 불명 및 관련 1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및 관련 2명 △해외 입국자 2명 △BTJ열방센터 관련 1명 △진천 도은병원 관련 1명이다.

이들 중 코호트 격리 중인 병원 관련 감염자를 제외하고, 지역 내 전파가 의심되거나 확인된 확진자는 감염경로 불명 및 관련 확진자 11명, BTJ열방센터 관련 1명 등 13명이다.

또한 13명 중 새 감염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는 자가격리 대상자 5명을 제외한 8명이다.

전체 확진자의 23.5%가 '잠재적 감염원'인 셈이다.

이는 올해 들어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난 1일 50.0%(36명 중 18명)와 비교해 26.5%p 감소한 수치다.

국내 상황도 나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19명으로, 지난해 12월 1일 이후 41일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병상 확보에도 여유가 생겼다.

11일 도내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 329개 가운데 가용 병상은 80개(24.3%)로, 5일 전(62개)보다 29.0% 늘었다.

시설별로는 청주의료원 82개 중 22개, 충주의료원 110개 중 45개, 음성 소망병원(정신질환자 전담) 100개 중 13개가 사용 가능하다.

이날 비수도권 첫 코로나19 민간 거점전담병원인 청주시 오송읍 베스티안병원이 첫 환자를 받으면서 전체적인 추가 병상 확보에 숨통이 더 트였다.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집단감염이 시작된 청주 참사랑요양원은 12일 낮 12시를 기해 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된다.

같은 달 29일 마지막 확진자 2명이 나온 뒤 2주간 추가 환자가 발생하기 않아서다.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111명, 사망자는 13명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오는 17일 이후 방역조치가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확산 감소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이수현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충북뿐 아니라 전국적인 확산세가 다소 꺾였지만, 집단생활·종교시설과 감염경로 불명 관련 확진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며 "이번 고비만 잘 넘기면 소중한 일상을 일부 회복할 수 있는 만큼, 조금 더 힘을 내자"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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