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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과 함께하는 겨울연가 - 당신의 각본을 쓰십시오

  • 웹출고시간2015.01.22 18:22:49
  • 최종수정2015.01.22 18:19:03

의학은 최근 한 세기 동안 인간의 수명을 100세로 늘려놓았다.

이제 웬만하면 누구나 한 세기를 살아야 한다.

예술은 짧고 인생은 길어졌다. 지금 50세인 사람도 앞으로 50년을 더 살아야 한다.

50년이란 시간은 어떤 꿈이든지 이루어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남은 삶이 50년 남았다는 사실은 생각만 해도 행복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늘 쫓기며 살아왔지만 아직도 미생이다.

가난을 면하기 위하여 밤낮 없이 일하고, 소속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갑질의 노예처럼 살고, 산업화 시대에 가부장의 윤리로 가정을 꾸리고, 이분법의 논리에 강요된 허망한 삶을 살아왔다.

내가 누구인지 내 재능이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슨 일을 할 때 즐거운지 헤아릴 겨를도 없이 허덕거리며 여기까지 왔다.

이런 삶은 엄밀히 말하여 나의 삶이 아니다. 타인이 나의 주인 역할을 해온 삶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능력을 갖고 있다. 그 능력을 발휘하면 자신을 걸작으로 만들 수 있다. 자신을 걸작으로 만드는 과정이 완생의 길이다.

/ 권희돈 시인

당신의 각본을 쓰십시오

M . M . 마고 최진영 옮김

당신의 각본은

아직도 씌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당신이 바로 그 각본의 지은이입니다

그러니 당신이 원하는 대로 쓰십시오

물론 여러 가지 도전이 있겠지요

그러나 극복할 어려움이 없다면

어떻게 위대해질 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자신의 사망기사를 쓰고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당신은

당신 일생의 과업에 대해 만족하시나요·

만약 만족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삶이 아직도

완성되지 않았음을 기억하십시오

오늘은 바로 당신을 위해 있는

적절한 시간입니다

다시 시작하십시오

당신은 최선의 당신이 될 수 있는

힘을 아직도 갖고 있습니다

잘못이란 지워질 수 있습니다

늘 기억하십시오

결코 이미 늦지 않았다는 것을, 결코!

당신의 맥박을 짚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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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