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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도 뚫렸다…옥천소방서 구조대원 확진

옥천소방서 구조대원 28일 확진…직원 139명 검사
접촉자인 청주동부소방서 소방관 간이검사서 양성
충주 경찰학교 재직자·자녀도 감염

  • 웹출고시간2020.12.29 18:36:12
  • 최종수정2020.12.30 08:58:39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와 충주 중앙경찰학교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9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옥천소방서 소속 구조대원 A(50대)씨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근무하던 중 방역당국으로부터 확진자 접촉 사실을 통보받고 지난 28일 오후 3시 조퇴한 뒤 거주지인 대전 대덕구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확진 판정 시까지 A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보건소는 소방서 직원 모두에게 검사받을 것을 권유, 직원 139명은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소방서 직원 50대 B씨와 C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와 접촉한 청주동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40대 D씨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D씨는 전날 청주시 율량동의 한 건물에서 발생한 방화 위협 난동 현장에 투입됐다.

D씨는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함께 근무한 직원과 접촉자 등 200명가량이 진단검사를 받기도 했다.

같은 날 충주 중앙경찰학교 재직자인 40대 E씨와 배우자, 초·중생 자녀의 감염 사실도 확인됐다.

E씨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기간 닷새 동안 학교에 출근했다.

자녀 2명은 학교에 나온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학교는 내년 1월 5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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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