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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기관 코로나19 대처 체계적이지 않아"

충북 사회복지종사자 10명 중 2명
충북사회복지센터, 인식조사
강제조사 찬성 94.8% 압도적

  • 웹출고시간2020.03.30 17:05:30
  • 최종수정2020.03.30 17:05:30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지역 사회복지종사자 10명 중 2명은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사회복지시설·기관의 대처가 체계적이지 못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는 지난 4월부터 18일까지 도내 사회복지종사자 210명을 대상으로 14일간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충북사회복지종사자의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인식조사 결과 사회복지시설·기관의 대처에 대해서는 '현재 체계적임'이 56.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체계적이지 못함'이 22.4%, '매우 체계적임'이 17.6%, '잘 모르겠음'이 3.5%로 집계됐다.

환자 발생 시 보건당국의 강제 조사에 대해서는 강제조사 찬성이 94.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대 의견은 3.8%에 불과했다.

이동 경로 등 확진자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현재도 적절' 53.3%, '더 공개해야 함' 43.8%, '지금도 많음' 2.9% 순이었다.

시설 휴관·방학 연기 등과 같은 조치 시 사회복지종사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이용 대상자의 어려움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서비스 중단(49.5%)'이었다.

이어 '대상자의 건강관리' 21.4%, '대상자를 위한 재가 서비스 지원 인력' 16.2%, '대상자의 재가 정보 파악' 11.4%로 조사됐다.

대다수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이 '위기상황 운영(대처) 방안'을 1순위로 고민하고 있어 체계적인 매뉴얼 교육과 홍보 및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의 제시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에 더 많은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서비스 이용 대상자들에게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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