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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연초제조창 일원 도시재생 선도사업 속도

청주시, 사업추진협의회 구성…건설부 국장 출신 이규황씨 영입
오는 21일 서울서 투자설명회 개최 등 SPC 설립 준비 나서

  • 웹출고시간2016.01.07 16:55:30
  • 최종수정2016.01.25 20:04:02

이승훈 청주시장이 7일 소회의실에서 이규황 청주시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추진협의회 공동회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추진될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의 자문을 담당할 '청주시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의회)'가 구성됐다.

7일 추진협의회를 구성한 청주시는 소회의실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추진협의회는 시의원, 주민대표, 시민단체, 문화예술, 도시재생, 부동산 개발 및 회계분야 등 각계 전문가 24명이 참여한다.

추진협의회는 윤재길 청주 부시장과 이규황(68) 한국마사회 이사회 의장이 공동 협의회장을 맡았다.

이규황 신임 공동 협의회장은 과거 건설부(현 국토교통부) 토지국장 출신으로 삼성경제연구원 부사장을 비롯해 한국경제연구원 부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IMI 국제경영원 원장,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부회장, 재경진천군민회 회장 등을 지냈다.

시는 이 신임 공동 협의회장의 공직과 경제 분야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이 선도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대표로는 양재선 내덕2동 주민협의체 대표와 강진규 성안길상점가 상인회장이 참여하며 시민단체로는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 원장, 예술단체로는 오선준 청주예총 회장이 포함됐다.

이번에 구성된 추진협의회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되며 민간사업자 선정 후에는 사업추친 주체를 중심으로 사업추진협의회를 재구성 하게 된다.

시는 오는 21일 서울에서 민간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연내로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게 된다.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 고시된 옛 연초제조창 일원은 국비와 지방비 500억원의 마중물 사업과 함께 1천718억원의 민간투자와 897억원 규모의 중앙부처 협력사업 등 총 3천114억원이 투입된다.

연초제조창 남관 건물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건립될 예정으로 시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을 통해 연초제조창 일원을 청주시 문화업무 부도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등 풍부한 문화 인프라가 계획돼 있어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쇠퇴한 도심에 새로운 경제기능을 도입해 고용기반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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