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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옛 연초제조창 사업 관련안 시의회 통과
9개 동 철거… 내년 상반기 중 민간공모

  • 웹출고시간2016.10.30 15:22:30
  • 최종수정2016.10.30 15:23:06

옛 연초제조창 건물을 철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청주시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안이 지난 28일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도시재생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옛 연초제조창 건물과 부지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공시설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청주시의회에 옛 연초제조창 부속건물 9개 동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안을 제출, 시의회는 지난 28일 22회 임시회에서 원안 통과시켰다.

이 계획에 따라 철거가 확정된 옛 연초제조창 부속건물 9개 동은 연면적 6천600㎡다.

이 가운데 지난 1962년 준공된 '식당동'은 3층 3천35㎡ 면적의 철근콘크리트구조 건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이 나온 바 있다.

시는 식당동 리모델링 땐 65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부지 중앙에 위치해 경관전해·광장활용성 저하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 철거 후 대규모 광장을 조성해 각종 문화행사 등 당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1954년 준공된 '후생동'은 2층 2천578㎡ 면적의 연와조 건물로, 국립현대미술관 전면에 위치해 광장·미술관 진입을 위해 당초 계획대로 철거를 확정했다.

나머지 유류고, 상차장, 연결복도 등 7개 동은 공예클러스터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문화시설 조성을 위해 내달부터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사업에 따라 철거가 확정된 건물은 부속건물 9개동과 사무동 등 4개동(3천800㎡)을 포함한 연면적 1만400㎡로, 옛 연초제조창 전체 연면적 122천㎡의 8.5%다.

철거 대상 외 첨단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7개동, 본관동과 국립현대미술관 등 연초제조창 주요 건축물들은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 문화공간 및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앞서 청주시는 이 곳에 대한 민간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17일 부동산개발 및 금융 전문 공기업인 LH, HUG와 도시재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오는 12월까지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한 뒤 내년 상반기 중 민간공모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은 옛 연초제조창의 역사성을 보존하면서 일부시설에 민간투자를 유치해 쇠퇴한 내덕동과 주변지역에 새로운 경제기능을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역주민, 관련기관·단체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조성하고, 민간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도시재생 명소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시재생사업 결정은 시민의견을 무시한 청주시·청주시의회의 일방적 의사결정"이라며 "시민 공감·합의를 전제하지 않은 졸솔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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