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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 재검토하라"

충북경실련 "주상복합아파트·아웃렛 입점될 것"
전문가·시민의견 수렴 요구

  • 웹출고시간2016.08.02 19:56:41
  • 최종수정2016.08.02 19:56:54
[충북일보=청주] 속보=최근 옛 연초제조창 일대에 추진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민자유치에 실패한 청주시가 사업 계획을 일부 수정해 재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자 시민사회단체가 우려하고 나섰다. <7월26·28일자 4면>

충북경실련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옛 연초제조창을 중심으로 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 난관에 부딪혔다고 한다"며 "관심을 보였던 기업들이 호텔과 복합문화레저시설 모두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민간투자사업자 공모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국토교통부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8%에 불과한 정부 지원금으로 공적인 성격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애초부터 불가능한 계획이라는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경실련은 "결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향방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는 민간사업자의 입맛대로 갈 수밖에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결국 온갖 규제를 풀어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거나, 지역상권이 어떻게 되든 대형 아웃렛이 들어서는 길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은 '공익성'에 있다. 시민들의 혈세로 사들인 옛 연초제조창 부지는 도시재생의 콘셉트와 지속가능한 청주시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어야 한다"며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기본계획을 제대로 재검토하고 지금이라도 지역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 수렴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청주시는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옛 연초제조창 일대를 문화업무 부도심으로 조성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민간부문 참여자 공모 마감일인 지난달 25일 신청서가 접수되지 않자 기존대로 대형마트와 아웃렛, 백화점 입점은 불허하되 일부 계획을 수정해 오는 11~12월 재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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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