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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 종합개발 수립 예산 충북도의회 문턱 넘나

수질 복원·물 확보·친수여가공간 조성 골자
예결위서 연구용역비 8억 원 부활…14일 본회의 상정

  • 웹출고시간2021.09.13 20:02:36
  • 최종수정2021.09.13 20:02:36
[충북일보] 충북의 젖줄인 미호천을 중심으로 한 종합개발 계획인 일명 '미호토피아' 구상을 위한 연구용역비가 14일 오전 10시 충북도의회 393회 3차 본회의에 상정된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 2차 회의를 열어 '2021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계수조정을 통해 '미호강 종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비 8억 원을 통과시켰다.

해당 연구용역은 지역발전의 중심축으로 떠오른 미호천의 수질 복원, 물 확보, 친수여가공간 조성 등 크게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총 6천5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미호토피아' 구상을 위한 것이다.

미호천은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에서 발원해 진천, 오창과 오송을 넓게 아우르며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 동면 금강에서 만나는 합수머리까지 89.2㎞, 유역면적은 1천855㎢에 이른다.

당초 재난안전실 자연재난과 소관이던 이 업무는 내년 1월 국토교통부의 하천관련 사무가 환경부로 넘어가는 '하천관리일원화'로 지난달 26일 환경산림국 수자원관리과로 이관됐다.

소관부서 변경, 설명 부족 등을 이유로 상임위원회인 건설환경소방위원회에서는 연구용역비가 삭감됐으나 이시종 지사가 수질관리 필요성, 친수공간 확보를 통한 시민 향유 증대 등 당위성을 적극 피력하며 예결위 문턱을 넘었다.

예결위 위원들은 미호천 종합개발 계획 수립에 동의하며 "연구용역에 그치지 말고 사업 실행까지 이어져야 한다", "미호천이 지나는 음성, 진천, 증평, 청주 등 시·군과 협의해야 한다", "환경적 요소를 고려한 친수여가공간이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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