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오창, 이차전지 핵심소재 전초기지 도약

충북도, 전국 유일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
2023년까지 오창에 5종 43대의 시험평가 장비 구축
LG에너지솔루션 등 컨소시엄 구성 컨설팅 지원

  • 웹출고시간2021.04.18 18:50:54
  • 최종수정2021.04.18 18:50:54

이차전지 소재부품시험평가센터가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로 지정된 청주시 청원구 오창과학단지 내에 들어선다. 그림은 위치도.

[충북일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로 지정된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소재부품시험평가센터'가 구축된다.

시험평가센터가 구축되면 충북은 이차전지 생산과 소재부픔 검증 및 사업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 분야 글로벌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18일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중대형 이차전지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하기 위해 공모한 '이차전지 소재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총 304억5천만 원(국비 98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인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일원에 부지 5천㎡, 연면적 4천191㎡(지상 2층) 규모의 시험평가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시험평가센터에는 전극제조장비 등 5종 43대의 시험평가 장비가 구축돼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와 주요 부품에 대한 분석뿐 아니라, 실제 전기차에 사용되는 수준의 중대형 배터리 셀을 제작해 성능평가까지 받을 수 있다.

평가결과 피드백, 오류분석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셀 제조라인 및 시험평가 장비 등을 활용한 실습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기능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이차전지 대표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재)충북테크노파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차전지 소재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 준비 단계부터 제조 장비 사양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들 기관은 이차전지 셀 설계기술 지원 등 소재사와 수요-공급 협력 체계 구축도 돕는다.

그동안 국내에는 휴대전화 등에 쓰이는 소형 전지를 위한 시험평가 인프라만 있어 왔다. 이에 전기차·ESS 등에 쓰이는 중대형 전지 테스트를 위한 전문적 제조·평가 인프라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다.

배터리 셀 생산라인이 없는 중소·중견 소재부품 기업들은 새로 개발한 소재로 배터리를 개발시 최종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대기업에 성능평가를 의뢰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으로 인해 소재부품 개발 기업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상규 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시험평가센터가 구축되면 소재부품을 개발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은 성능평가 비용과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개발 초기단계부터 배터리 셀에 적용하여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대기업들은 셀 제조라인을 본래 목적인 배터리 생산에 집중하면서도 다양한 소재부품에 대한 신뢰성 있는 평가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은 지난 2월 23일 산자부로부터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오창제2산업단지를 포함한 지역을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받은 바 있다. / 안혜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