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신수도권시대 중심하천 '미호강' 시대 열리나

충북도, 명칭변경 온·오프라인 설문 결과
85.9% '미호강' 변경 찬성…반대 14.1% 그쳐
국토부 내부 검토 요청 예정 등 절차 착수

  • 웹출고시간2021.11.30 18:09:00
  • 최종수정2021.11.30 18:09:00
[충북일보] 충북도는 '미호천(美湖川)' 명칭 변경을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5.9%가 '미호강(美湖江)'으로 변경하는 안을 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5~28일 충북도 및 미호천이 지나가는 시·군인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세종시 각 누리집과 해당 읍·면 사무소에 비치된 설문지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총 2천716명 가운데 2천334명(85.9%)이 찬성했다.

382명(14.1%)이 반대해 미호천 유역 시·군 주민 대다수가 '천(川)'에서 '강(江)'으로 변경에 대해 찬성했다.

온라인 설문조사에는 1천65명이 참여했으며 971명(91.2%)이 '미호강'에 찬성 의견을 냈다. 반대는 94명(8.8%)이었다.

오프라인 설문조사에는 1천651명이 참여했다. 응답자의 1천363명(82.6%)은 '미호강'에 찬성했고 288명(17.4%)은 반대했다.

참여 연령층으로는 30대 이하 889명, 40~50대 1천282명, 60대 이상 545명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1천253명, 진천·음성 1천182명, 기타 281명이었다.

참여 의견으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대부분 '천'에서 '강'으로의 하천명 변경에 대한 부분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호천은 태고적부터 충북 중부권 문명발상지이자 삶의 터전으로 주민과 고락을 같이 한 대표하천이다. 하천 길이는 89.20㎞, 유역면적은 1천855.35㎢에 이른다.

최근 신수도권시대 중심하천으로서의 상징성이 부각되면서 '강' 승격을 통한 위상 제고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도는 명칭 변경을 위해 국토교통부 내부 검토를 요청할 예정으로, 내부검토 후에는 환경부 주관인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강종근 도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충북 중부권 대표하천인 '미호천'을 '미호강'으로 격상하기 위한 여론조사"라며 "미호천 유역 시·군 주민 대다수가 찬성한 만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호천'이 '미호강'으로 조기에 명칭 변경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