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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 따라 新산업 흐른다

2040년 충북 미래상 담긴 '4차 충청북도 종합계획' 분석
청주, 방사광가속기 주축 과학기술기반 혁신벨트 구축
진천, 중부권 성장거점 솔라시티 목표 신재생에너지 선도
음성, 자동차물류·지능형부품 등 5대 신산업 집중 육성

  • 웹출고시간2021.03.30 21:10:41
  • 최종수정2021.03.30 21:10:41
[충북일보] 본보가 올해 어젠다로 천명한 미호천 일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신산업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충북도가 최근 고시한 '4차 충청북도 종합계획(2021년~2040년)'에 담긴 시·군별 발전방향을 보면 미호천 유역에 해당하는 청주시와 진천군, 음성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산업을 역점 추진한다.

청주시는 '고부가가치 신산업 중심의 미래형 첨단 산업도시'를 목표로 2040년까지 4차 산업혁명시대 맞춤형 포용과 혁신 기반의 IT·BT 첨단 산업을 육성한다.

오창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설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를 주축으로 평택~이천~청주 반도체벨트, 원주~오송 바이오의료기기벨트, 아산~오창~포항 에너지벨트를 구축해 과학기술기반의 신산업 혁신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핵심 미래 산업인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를 아우르는 전략적 중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집중 육성으로 혁신경제 기반을 마련하는 계획도 담겨있다.

진천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주민 1인당 GRDP 규모와 가파른 인구 증가를 앞세워 '중부권 성장거점 솔라시티'를 목표로 삼았다.

진천은 테크노폴리스, 하이테크밸리, 진천복합산업단지,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초평산업단지, 광혜원 물류단지 개발로 4차 산업에 대비하는 전략적인지역산업 육성를 위한 명품 산단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정부의 에너지 뉴딜 정책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선도적 정책추진으로 스마트 에너지시티를 조성해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생태계도 구축한다.

주요 정책으로는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 육성,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유치, 태양광 모듈 연구지원센터 기능 확대, 신재생에너지 실증사업의 선진적 도입 등이 있다.

신재생에너지 및 식품·바이오산업 미래성장동력도 집중 육성된다.

'신성장동력이 견인하는 초일류 창조도시'를 목표로 정한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미래 신산업 성장 거점 지구를 개발한다,

신에너지, 자동차물류, 뷰티헬스, 지능형부품, 기후환경농업을 5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혁신도시 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과 연계한 수소기반 에너지 안전·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주변 산단 인프라를 통한 에너지, 시스템반도체, 첨단 기계·부품 등 신산업 거점 지구를 개발한다.

신에너지와 관련해서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중심으로 국내 최대·최고의 수소기반 에너지 안전·교육 특구 조성, 수소 및 이차전지 관련 산업 육성, 에너지특화단지 및 에너지환경 시험인증지구 조성 등이 추진된다.

자동차물류 산업으로는 미래 자동차 부품 및 특장차분야 특화산단 조성, 자율주행시험운행지구 조성, 첨단물류단지 유치를 통한 중부권 물류중심기지 건설이 있다.

뷰티헬스산업으로는 K-뷰티, K-바이오헬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방안 마련이 있고 지능형부품으로는 미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인 시스템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시스템반도체 전문 산단 조성 및 관련 기업 육성,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스마트 시티 조성이 있다.

기후환경농업 산업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시설원예사업 강화, 화훼 문화체험·힐링·관광 활성화,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스마트팜 구축 등이 추진된다.

미호천 유역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이 같은 산업 재구조화는 대전~세종~천안~오송·오창으로 이어지는 충청권 실리콘밸리 구축의 핵심 거점지역이 될 전망이다.

향후 20년간 충북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담은 '4차 충청북도 종합계획'은 향후 토지이용, 교통, 환경, 안전, 산업 등 도정 각 분야별로 수립되는 하위 계획과 각 시·군에서 수립하는 개발계획의 기본이 되는 계획으로, 충북의 새로운 20년을 제시하는 기준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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