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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미호강' 명칭 변경 신청

환경부 의견 수렴 후 국가수자원관리위 상정

  • 웹출고시간2022.04.03 15:44:26
  • 최종수정2022.04.03 19:17:54
[충북일보] 충북도가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 하나로 미호천(美湖川)'을 '미호강(美湖江)'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도는 지난달 환경부에 미호강으로 명칭을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오는 6일까지 부처간 의견을 수렴한 뒤 이견이 없으면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 명칭 변경을 안건으로 상정하게 된다.

미호천은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에서 발원해 4개 시·군 89.2㎞를 지나 세종시에서 금강과 합류하는 대표적인 금강 수계로 유역면적은 1천855.35㎢, 하천 길이는 89.20㎞에 이른다.

도는 지난 10월 15~28일 미호천 유역 주민 2천716명을 대상으로 한 명칭 변경 설문 조사 결과 2천334명(85.9%)이 '미호강'으로 변경하는 데 찬성했다.

도는 이를 근거로 환경부에 명칭 변경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미호천은 오랫동안 충북 중부권 도민들의 젖줄이며 휴식처인 동시에 삶의 터전이 되어온 하천으로 미호천의 대표성과 날로 커져가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규모가 큰 하천을 대변하는 미호강으로 명명함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도가 추진 중인 미호강 프로젝트는 오는 2032년까지 총 6천52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미호천 수질 복원과 수량 확보, 친수·여가 공간 조성이 목표다.

도는 미호천 현황조사, 여건분석, 기본구상·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분석을 위해 지난해 말 '미호강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들어갔으며 용역 결과는 내년 상반기 나올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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