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임각수 군수 운명 걸린 '외식업체 로비' 항소심 시작

1심서 '아들 취업청탁' 직위상실형
무죄 입증 못하면 군수직 상실 위기

  • 웹출고시간2016.02.24 19:42:13
  • 최종수정2016.02.24 19:42:18
[충북일보] 자신의 아들을 관내 업체에 취업시킨 혐의(뇌물수수)로 1심에서 직위상실 형을 받은 임각수(68·무소속 3선) 괴산군수의 항소심 공판이 25일 시작된다.

대전고등법원 청주제1형사부(이승한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임 군수·김호복 전 충주시장과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J사 임원 등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한다.

임 군수는 지난 2009년 12월 군내 J사에 당시 무직이었던 아들을 채용시킨 점이 포괄적 뇌물수수죄에 해당된다는 1심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지난해 11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지방공무원법상 단체장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상실하게 된다.

임 군수는 또 J사 회장으로부터 2014년 3월12일 괴산군의 한 식당에서 1억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뇌물·정치자금법 위반)도 받았지만 1심은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판단했다.

검찰과 임 군수측 모두 항소했다.

임 군수는 이번 사건 외에도 부인 명의 밭에 군비를 들여 사토로 밭둑을 조성하고 석축을 쌓도록 지시한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1·2심 모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의 직위상실형을 선고받고 상고해 대법원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중원대학교 불법건축 행위를 묵인한 혐의(직무유기)로도 불구속 기소돼 모두 3건의 재판을 받는 상황이다.

임 군수측은 3건 모두 승소를 자신하고 있다.

꼬여버린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내 당당히 군수직을 완수하는 '기적'을 일궈내겠다며 철저한 준비로 재판에 임하는 분위기다.

한편 임 군수에게 뇌물을 건넨 J사 회장 김모(47)씨는 징역 3년, 전 대표이사 강모(45)씨는 징역 2년6월, 전 상무 김모(53)씨·전 실장 김모(42)씨는 각각 징역 3년6월에 처해졌다.

이들은 200억원대의 회사자금 횡령혐의와 업체의 세무조사 축소·무마 청탁을 위해 국세청 고위직 출신인 김 전 충주시장과 세무법인 사무장, 서울지방국세청 전 6급 직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형사사건 해결을 위해 전 괴산경찰서장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임 군수와 함께 기소된 김 전 시장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최대만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