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6.14 16:21:46
  • 최종수정2015.06.14 16:22:06
속보= 임각수 괴산군수의 구속 기한이 지난 12일을 기해 열흘 연장됐다.<6월8일자 3면>

청주지검은 지난 5일 밤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한 임 군수의 구속 기한을 10일 연장해 보강수사를 진행한 뒤 오는 24일 임 군수를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임 군수에게 1억원을 건넨 외식업체 대표 A(구속)씨에 대한 횡령과 탈세 혐의 수사도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임 군수는 지난해 지방선거를 수개월 앞두고 A씨로부터 1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 등)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운영하는 괴산 공장 증·개축 과정에서 임 군수가 인허가 대가로 뇌물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임 군수를 구속기소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이 군수실과 외식업체 괴산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이미 충분한 증거를 확보한 데다 A씨 등으로부터 임 군수에게 돈을 건넨 시간·장소·금액 등 구체적이고 일관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법원이 지난 5일 임 군수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고 밝힌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임 군수는 그러나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군수 변호인측은 구속적부심 청구를 하지 않았다.

서로의 패를 보이지 않고 본안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겠다는 복안인 듯싶다.

검찰은 A씨와 함께 기소된 업체 임원 등 4명에 대한 수사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230억원을 넘는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용처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빼돌린 회삿돈을 회사 지분 매입과 개인 채무 변제, 생활비 등 외에도 임 군수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를 대상으로 한 로비 자금으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A씨가 세금 탈루를 위해 빼돌린 회삿돈 일부를 국세청 직원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국세청 직원은 세무사 직원 1명과 함께 A씨의 탈세를 돕고 사례비를 받은 혐의로 지난달 말께 구속됐다.

이 국세청 직원은 A씨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사직했다.

검찰은 3년여간 이 회사 고문으로 활동해온 전 국세청 고위 간부 B씨가 세금 포탈 등에 관여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B씨는 2012년부터 이 업체로부터 자문료 명목으로 1억원가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경찰 퇴임 후 이 업체 고문을 지낸 C씨가 임 군수에게 업체의 돈을 전달하고 자신도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증거를 보강한 뒤 기각된 구속영장을 재청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는 임 군수와 A씨가 운영하는 외식업체의 비위행위에 맞춰져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최대만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