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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22 15:45:58
  • 최종수정2015.06.22 15:45:56
[충북일보=괴산]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한 임각수 군수에 대해 오는 24일 기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괴산군의 행정이 조만간 부군수 권한 대행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은 그동안 일상적인 사안은 윤충노 부군수의 대결(代決)로 처리하고, 중요한 업무는 임 군수로부터 옥중 결재를 받았다.

임 군수는 지난 5일 구속된 뒤 지난 1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행정구역 개편 등과 관련된 10건에 대해 옥중결재를 했다.

그러나 지방자치법 111조 1항에서는 단체장이 공소 제기 후 구금 상태에 있을 때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임 군수가 기소되는 시점부터 모든 업무가 윤 부군수의 결재로 시행된다.

당장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인사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도 윤 부군수가 결정하게 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임 군수가 기소되면 지방자치법에 따라 모든 군정이 부군수 체제로 전환된다"며 "행정은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군정추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9월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이하 유기농엑스포)에서 임 군수가 맡았던 역할도 윤 부군수가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임 군수가 지난 4월부터 진행하던 전국 15개 시·도교육감 면담도 윤 부군수와 허경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진행했다.

유기농엑스포에서 임 군수가 맡은 직책은 집행위원장이다.

유기농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괴산군이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되면 윤 부군수를 조직위원으로 선임한 뒤 집행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농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유기농엑스포 개최에 필요한 괴산지역의 인프라 조성 등의 중추적 역할은 괴산군의 수장이 맡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윤 부군수를 집행위원장으로 다시 선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임 군수는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내 외식업체로부터 1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 등)로 지난 5일 검찰에 구속됐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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