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1.19 13:58:50
  • 최종수정2016.01.19 13:58:49
[충북일보] 무상급식 분담비율을 놓고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또 다시 한바탕 기 싸움을 벌일 태세다.

19일 도교육청이 '2016년 무상급식비 분담 합의안'을 제시했는데도 도는 "더 이상 나올 대안은 없다"는 입장이다.

문서가 '합의안'라는 일종의 절충안 형식으로 제출됐지만, 내용 면면을 뜯어보면 도교육청이 줄곧 주장한 총액 대비 5대 5 분담 원칙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는 인식 때문이다.
도교육청이 이날 전달한 문서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인건비와 운영비 461억원은 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하고, 식품비(501억원)는 도가 총액대비 50%를 넘지 않는 선에서 '일정비율'을 책임지라는 것이다.

도교육청이 도에 요구하는 식품비 부담 부분은 480억원 정도로 풀이된다. 식품비의 95.8% 수준이다. 앞서 도가 선언한 식품비 75.7%(379억원)를 훨씬 웃도는 금액인데다, 도교육청이 항목만 분류했을 뿐 총액대비 50%를 재차 요구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도청 안팎에서는 협상안치고 사실상 진전이 없는 제안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당초 도교육청이 주장하던 총액대비 50%를 요구한 안"이라며 "양 쪽의 의견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정도의 문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의 제안을 놓고 논의를 할지 말지 자체를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도가 내놓을 다른 대안은 없다"고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도교육청이 무상급식 설문을 진행한 데 이어 결과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협상안을 제시, 도를 압박하는 수위를 높이고 있는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도가 수용할 수 없는 안인데다, 도교육청 입장에서는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상대(도)가 거부했다는 명분만 챙긴 꼴"이라며 "대외적으로는 도를 상대로 거론되는 '청원운동'도 현실화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