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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단체 "명문고 설립 논의 유감"

"무상급식 볼모로 삼아" 지적
미래인재육성 바른 방향 요구

  • 웹출고시간2018.12.10 18:13:43
  • 최종수정2018.12.10 20:07:15
[충북일보] 충북학부모단체가 고교 무상급식 합의에 대해 환영하지만 명문고 설립 논의에는 유감의 입장을 밝혔다.

충북학교학부모회는 10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합의는 차별 없는 교육과 보편적 복지를 염원하는 충북도민과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는 당연한 결과"라며 "합의는 환영하지만 너무나 당연한 결정에 들인 노력과 시간을 생각하면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길고 지루한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힘겨루기에 학부모들은 내가 낸 세금의 쓰임새에 의문을 가져야 했다"며 "그동안 '무상급식'을 볼모로 충북도가 목표한 것이 결국은 '명문고 설립'이었다는 점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기관이 합의한 '미래인재육성'의 방향 또한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인 교육 지표를 벗어나는 부분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합의까지의 논란과 갈등이 적지 않았던 만큼 이제부터 충북도와 교육청은 시행착오 없이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무상급식에만 만족하지 말고 친환경 급식 확대, 급식지원센터 설치 등 건강한 급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전국 최초로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했던 지역의 명성에 걸맞게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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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