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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본선 후보에게 듣는다 - 충주 윤홍락

"충주 정치의 새로운 바람 일으키겠다"

  • 웹출고시간2016.03.21 19:42:26
  • 최종수정2016.03.21 19:42:35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홍락(충주) 예비후보는 21일 "이시종 충북지사를 배출한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충주에서 제대로 된 정치인을 키워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최근 선거에서도 제대로 힘 한번 못써보고 패배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본보 인터뷰에서 "충주는 충북 제2의 도시이자 현 도지사의 고향으로서 정치적인 중량감이 청주 못지 않다"며 "이제 제대로 된 야권 후보이자 서민을 대표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충주 정치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런 저의 의지를 당에서 흔쾌히 수용해 주셔서 공천된 것 같다"며 후보확정 소감을 밝혔다.

윤 후보의 본선 전략이 궁금했다.

윤 후보는 먼저 "박근혜 정권 3년 동안 가계부채는 1천200조원이 넘고 국가 채무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만큼 경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전제한 뒤 "많은 청년실업자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조차 잃은 채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 심판론을 제기했다.

윤 후보는 "국민들은 이처럼 어려운 데도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오만과 독선, 고집과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고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며 "이번 선거에서 충주시민들이 국민을 외면하는 새누리당을 이번 총선에서 꼭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들 가슴 속에 맺힌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불만의 불덩이를 떨쳐 드리고 희망의 새싹을 키울 수 있는 선거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본선에 임하겠다"며 "계속 하향세를 타고 있는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도 본선에서 꼭 시민들에게 강조하겠다"고 거론했다.

윤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 내륙관광의 대표도시로 건설 △교육문화의 중심도시 건설 △수입개방에 따른 농촌 보호 법제화 △충주시민의 정치참여 확대 △균형발전을 위한 12가지 주민숙원사업 해결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연계된 세부적인 공약들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복안이다.

윤 후보는 본인의 강점으로 충주에서 나고 자라고 20년 넘게 변호사 생활을 하다보니 지역의 밑바닥 정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충주시 등 고문 변호사로서 활동하면서 지역의 현안에 대해 현미경 보듯이 잘 알고 있고 이에 대한 명쾌한 대안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윤 후보는 변호사 경험을 최대한 살려 지역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첨예한 지역 갈등 사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피력했다.

새누리당 이종배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이종배 후보는 국정 전반에 걸친 정치적 판단력 보다는 행정공무원과 충주시장 등 행정공무원으로써의 경험이 강점인 것 같다"고 추켜세웠다.

윤 후보는 현 정국을 "어느 때보다 서민의 삶이 고달프다"며 "경제는 난파선이 된지 오래고 정치는 희망이 아니라 절망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전제로 윤 후보는 "이제는 폭주 기관차를 막아야 한다"며 "이번에도 막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희망은 더 이상 없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덧붙여 "우리의 아이들이 반칙없이 정정당당하게 살아갈 대한민국의 만들기 위해서라도 시민들이 꼭 투표장에 나와 주시길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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