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기용 전 경찰청장 총선출마 의지 밝혀

새누리당 입당에 이어 조만간 결심할 듯

  • 웹출고시간2015.10.15 13:58:23
  • 최종수정2015.10.15 13:58:23

김기용(58) 전 경찰청장이 15일 오전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에 입당한 배경을 설명한 뒤 "더 좋은 제천·단양을 만들겠다"며 내년 총선출마 의지를 밝혔다.

[충북일보=제천] 새누리당에 입당한 김기용(58) 전 경찰청장이 15일 사실상의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오전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에 입당한 배경을 설명한 뒤 "더 좋은 제천·단양을 만들겠다"며 내년 총선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제천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다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객지로 떠날 수밖에 없었지만 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컸다"며 "경찰청장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왔고 많은 고향 선후배, 주민과 만나 소통하면서 고향 발전을 향한 뜨거운 열망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저를 위해 많은 사랑을 베풀어 준 지역민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현실정치에 참여해 지역발전에 헌신하는 일이라 생각했다"며 "우리가 고민하는 지역 현안들을 해결하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 입당하는 것이 필요했다"고 새누리당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에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내년 총선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는 "조만간 결심을 하려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전 청장은 제천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을 다니며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고 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석사), 한성대학교(정책학박사)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상공부·경찰청 등을 거쳐 2013년 3월 말 17대 경찰청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