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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원장 "설 명절 이후 총선출마 여부 밝히겠다"

도내 시민·사회단체 원로·동료 후보 추대 움직임
"그동안 줄곧 권유 받았지만, 단호히 거절해 왔다"
비례·지역구 둘다 검토…정당 또는 무소속 검토

  • 웹출고시간2016.02.01 20:00:48
  • 최종수정2016.02.01 20:00:48
[충북일보] 각종 선거 때마다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은 1일 "설 명절 이후 20대 총선 출마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이번 선거 뿐만 아니라 그동안 실시된 각종 선거에서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의 출마권유가 끊이지 않았지만, 단호히 거절해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대표적인 활동가로 꼽히는 이 원장은 그동안 수도권 규제완화,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 제정, 세종시 행정수도 사수운동,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원안 추진운동, 청주·청원통합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뚜렷한 소신을 밝힌 인물이다.

이 원장은 지난해 논란이 됐던 문장대 온천 개발을 저지하는데 앞장서는 등 충북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원장의 총선 출마설이 구체적으로 거론된 것은 노영민 의원 사태와 관련된 전후로 보여진다.

노 의원이 불출마할 경우 시민·사회단체를 대표하는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입당 후 출마하는 방안과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방법을 함께 검토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 원장은 "총선에 출마한다면 비례대표 또는 지역구를 고민해야 하고, 만약 지역구 출마를 결정하면 어떤 선거구를 선택할지도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평생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한 사람이 총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엄청난 고민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 원장은 덧붙여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지역 원로들, 가족 및 친지 등과 협의하는데 다소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주위의 얘기를 깊게 듣고 명절이 끝나면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정치적 로드맵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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