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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총선 후보 남은 변수는 '김준환·권태호·이종윤'

경선 참여한 예비후보는 서약서 때문에 출마 불가능
청주 흥덕·청원만 무소속 출마설 대두, 나머진 정리

  • 웹출고시간2016.03.20 18:30:58
  • 최종수정2016.03.20 19:40:02
[충북일보] 20대 총선이 오는 24~25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선에 돌입하는 가운데, 이번주 최대 관심사로 '컷 오프(경선배제)' 3인방의 거취가 거론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도내 8곳 선거구의 여야 3당 후보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는 두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먼저, 경선에 참여한 뒤 여론조사를 통해 탈락한 예비후보들이다.

한대수(청주 서원), 정균영(청주 흥덕), 김재욱(청주 청원), 엄태영·김기용(제천·단양) 등 모두 5명이다.

여기에 21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새누리당 송태영·신용한·정윤숙(청주 흥덕) 예비후보 중 2명도 '경선 후 탈락' 사례에 포함된다.

이들 7명은 현행 공직선거법상 이번 총선 출마할 수 없다.

당초 청년·여성 가산점 문제와 함께 여론조사 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은 경선에 앞서 작성한 서약서 때문에 본선 출마가 불가능하다.

반면,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고 '컷 오프' 된 새누리당 이현희·지유석(청주 서원), 같은당 김준환·김정복(청주 흥덕), 권태호·김현문(청주 청원), 김회구·최귀옥(제천·단양) 예비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종윤(청주 청원), 이찬구·장진호·박한규(제천·단양) 예비후보는 상황이 다르다.

물론, 이 가운데 상당수 예비후보들은 '컷 오프' 즉시 출마를 포기했지만, 20일 현재까지 새누리당 김준환·권태호, 더불어민주당 이종윤 예비후보 등 3인방의 거취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들 중 김준환 예비후보는 이미 지난 18일 무소속 출마입장을 밝혔다. 또 청원 선거구의 권태호·이종윤 예비후보는 빠르면 21일 최종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권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법조계 선후배 사이인 오성균 예비후보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이후 '컷 오프' 상황에서 결선투표에서 같은 당 김재욱 예비후보가 승리하면 돕겠다는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표명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오 예비후보가 승리하면서 권 예비후보의 최종 선택이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

변재일 예비후보에 대한 단수추천~재심청구~인용~단수추천 등 롤러코스터를 지켜보며 분루(憤淚)를 삼켰던 더불어민주당 이종윤 예비후보의 거취도 관심이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 캠프 관계자 및 가족들과 상의한 뒤 21일께 최종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종합할 때 청원 선거구는 △오성균·변재일·신언관·김도경(4파전) △오성균·권태호·변재일·신언관·김도경(5파전) △오성균·변재일·이종윤·신언관·김도경(5파전) △오성균·권태호·변재일·이종윤·신언관·김도경(6파전) 등 4가지 시나리오로 압축됐다.

충북 새누리·더민주 관계자들은 "현재 김준환·권태호·이종윤 예비후보의 거취에 따라 흥덕·청원 선거구는 물론, 나머지 선거구 판세에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특히 본선 후보등록 후 사퇴가 이뤄져도 투표용지에 후보자 이름이 기재되는 점을 감안할 때 21~23일이 낙천자 끌어안기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별취재팀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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