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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4부터 8대 0까지…충북 판세 '5개 시나리오' 압축

여야 중앙당 자체 분석 및 '블랙아웃' 전 여론조사 종합
지지층 결집·부동층 흡수…'초접전 청주권 3곳' 결과 주목

  • 웹출고시간2016.04.11 20:26:50
  • 최종수정2016.04.12 15:59:56
ⓒ 충북일보 뉴미디어팀
[충북일보] 20대 총선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중앙과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의 승패를 분석하는 시나리오가 대략 5가지로 압축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의 경우 공표가 금지된 가운데 여야 중앙당 및 일부 선거캠프에서 자체적인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여의도와 지역 정치권에서는 전국 253개 지역구는 물론, 각 정당의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까지 분석한 뒤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는 이른바 '전국 총선 판세'가 대량 유통되고 있다.

물론, 특정 정당이 특정한 목적을 갖고, 고의적으로 유포하면서 앞서는 지역에서 이른바 '밴드왜건' 효과, 뒤지는 선거구에서는 '언더독'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일부 찌라시의 경우 유력 정당 내 계파까지 적시하면서 총선 후 대권구도까지 분석하고 있다.

현재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 유포되고 있는 전국 총선 판세는 △새누리당-145석 전후 △더불어민주당-100석 이하 △국민의당 35석 전후 등이다.

관심은 수도권과 충청권(대전·충북·충남·세종)이다. 영남권은 여당과 무소속에 일부 더민주 후보들의 약진이 나타나고 있고, 호남권은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 간 '빅2'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총 27석의 충청권은 현재 새누리당 우세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대전과 충남, 충북 등에서 더민주 소속 현역 국회의원들이 크게 앞서거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전체 승패를 놓고 볼 때 새누리당이 다소 우세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를 전제로 정치권 안팎에서 예상되고 있는 충북도내 판세는 대략 4대 4부터 8대 0까지 5개 시나리오로 압축되고 있다.

먼저, 4대 4 시나리오는 더민주가 현역 3명을 앞세워 청주권에서 승리하고, 청주 상당 또는 중부 3군, 동남부 4군에서 막판 역전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5대 3 시나리오는 공표금지 전 방송 4사의 마지막 여론조사를 토대로 새누리당이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인 곳 5곳에서 승리하고, 초접전 지역은 더민주 후보가 앞설 수 있다는 내용이다.

6대 2는 초접전 상태인 청주권 3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1곳을 추가하고, 7대 1은 초접전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2석을 차지하며, 8대 0은 새누리당 후보가 도내 전체를 싹쓸이하는 시나리오다.

더민주 소속 청주권 A캠프 관계자는 "충북은 현재 야권이 불리하다고 보고, 그래서 새누리당의 싹쓸이를 막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며 "현재 확실한 우세지역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지만, 청주권에서 3~4석과 비청주권 1~2석에서 최대 5대 3으로 역전하는 것을 최상의 결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새누리당 싹쓸이는 더민주가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를 위해 만들어 낸 선거전략에 불과하다"며 "새누리당은 선거 마지막까지 도내 8개 선거구 모두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유권자의 선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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