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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총선 주자 면면 살펴보니…

26명 中 전과자, 미필자 각각 7명씩
새누리 박덕흠 후보 재산 550억원'1위'
최고령 한대수 71세·최연소 오영훈 31세
충북대 출신 4명 출사표…첫 국회 입성 관심

  • 웹출고시간2016.03.27 19:09:37
  • 최종수정2016.03.27 23:25:58
[충북일보] 4·13총선 주자들이 확정됐다. 지난 24~25일 후보 등록을 마친 총선 주자들은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하며 지역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충북 8곳의 선거구에 도전장을 낸 26명의 이색 이력을 소개한다.

◇4명 중 1명 꼴 전과 기록
충북의 4·13총선 주자 4명 중 1명 꼴이 전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명의 후보 가운데 모두 7명이 범죄 전력을 갖고 있다.

더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 후보의 범죄 기록은 모두 3건이다.

범죄 유형의 대다수는 도로교통법 위반이다.

민중연합당 김도경(청주 청원) 후보는 일반 교통방해죄, 국민의당 김대부(제천·단양) 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 이후삼(제천·단양) 후보는 음주운전(2차례) 등으로 벌금형을 받았다.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후보는 정치자금법 위반, 무소속 김준환(청주 흥덕) 후보는 민사소송법 위반으로 벌금을 냈다.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의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는 건설업 위반으로 3천만원의 벌금을 물었고, 더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방문판매법 위반 등 2건의 전과를 갖고 있다.

◇병역 미필자 7명

군대를 가지 않은 후보 역시 모두 7명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당 2명, 새누리당·무소속 각각 1명 등이다.

더민주당 소속으로는 △청주 상당 한범덕(보충역 및 소집면제 판정) △제천·단양 이후삼(수형·소집 면제) △보은·옥천·영동·괴산 이재한(디스크·제2국민역) 등이다.

국민의당은 △청주 청원 신언관(복역 중 보충역 및 소집면제) △증평·진천·음성 김영국(고도근시·제2국민역) 등이다.

새누리당 오성균(청주 청원) 후보는 만선 중이염으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 같은 선거구 무소속 권태호 후보도 신장 미달로 제2국민역에 편입됐다.

◇재산 550억원 박덕흠 최고 부자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가 단연 최고 부자로 조사됐다. 박 후보가 신고한 재산액은 550억8천여만원이다.

2위는 무소속 권태호 후보로 69억1천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새누리당 정우택(63억8천700여만원) △더민주당 이재한(37억7천여만원) △더민주당 변재일(28억4천여만원) △더민주당 오제세(26억8천여만원) 후보 순이다.

제천·단양에 출마한 더민주당 이후삼 후보는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빚이 2억4천여만원에 달했다.

◇최고령·최저령 나이차 '40세'

충북의 총선 주자 중 최고령은 친반통일당 한대수(청주 상당) 후보다. 한 후보의 나이는 71세다. 도내 유일한 70대다.

가장 나이가 적은 후보는 정의당 오영훈(청주 서원) 후보다. 올해 31세의 오 후보 역시 도내 유일한 30대다. 한 후보와 오 후보의 나이 차는 무려 40세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같은 선거구에서 최고령 후보와 최저령 후보 간 대결이 성사 될 뻔했다. 한 후보는 당초 새누리당 소속으로 청주 서원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같은 당 최현호 후보에게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충북대 출신 국회의원 탄생할까

충북대 출신의 첫 국회 입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재까지 충북대 출신 국회의원은 전무했다.

이번 총선에 도전장을 낸 충북대 출신은 모두 4명이다.

새누리당 최현호(청주 서원)·송태영(청주 흥덕) 후보와 더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후보, 정의당 오영훈(청주 서원) 후보 등이다.

이들은 동문 간 맞대결을 펼친다.

새누리당 최현호 후보와 정의당 오영훈 후보는 청주 서원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송태영 후보와 더민주당 도종환 후보는 청주 흥덕 선거구에서 맞붙는다.

특별취재팀 / 최범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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