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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새누리 혁신위원장 "청년 정책, 포퓰리즘 경계해야"

15일 청주 흥덕 신용한 예비후보 사무소서 '청년정책간담회' 개최
"청주·세종·대전 연계 광역 경제권 구축 서둘러야"

  • 웹출고시간2016.01.17 18:25:33
  • 최종수정2016.01.17 18:27:47

지난 15일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신용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지역 시.도의원들과 ‘청주지역 청년대책 간담회’를 갖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청년 정책을 제안함에 있어 '포퓰리즘'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15일 오전 청주를 방문, 지역 시·도의원들과 '청주지역 청년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20대 총선에서 청주시 흥덕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신용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출신인 신 예비후보는 이날 이 전 위원장, 지역 시·도의원들과 청년 대상 공약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전 위원장은 먼저 총선을 앞두고 포퓰리즘 공약이 남발할 수 있다는 시각에 대해 "선별적으로 지원서를 받아 경쟁을 거치고, 소수의 한정된 인력에게만 수혜가 돌아가는 정책은 확실한 포퓰리즘"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서울, 성남 등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역은 포퓰리즘 정책이 많다"며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없을뿐더러 미스매칭 해소 등 근본적인 대책도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전 위원장은 "과거와 비교할 때 최근 청년들의 요구가 더욱 명확해 졌다"며 "인턴보다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에는 혁신도시 등 규모 있는 기업 이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 도시들을 보면 특기할 만한 산업이 없는데, 바이오 클러스터를 지향하는 충북은 IT, BT가 연계된 산학 협력체계를 먼저 구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전 위원장은 청주·세종·대전이 연계된 광역 경제권 구축도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역 인재가 그 지역에 채용될 경우 정착률이 높고, 수도권에서 온 인력은 이직률이 높다"며 "청주의 일자리 창출은 지역의 인재 풀을 충청권에어 어떻게 공유하고 풀어 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지역은 같이 공유하고 투자하는 부분이 많다"며 "청주·세종·대전의 광역 경제권·생활권을 어떻게 묶어 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신 예비후보는 "최근 정책들은 청년들을 일종의 마지막 수혜자로 여기고, 물고기를 주려고 한다"며 "청년들에게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질적으로 정규직·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하다"며 "지역경제와 청주 청년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공약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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