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종환 "선대위 구성 후 출마 및 출마지역 결정"

11일 국회 정론관서 최근 탈당사태에 대한 우려 표명
청주 상당·수도권 험지 출마에 대해 "아직 결정 못했다"

  • 웹출고시간2016.01.11 19:41:38
  • 최종수정2016.01.11 19:41:40
[충북일보] 청주 출신 더불어민주당 도종환(비례대표·사진) 의원은 11일 "중앙당 차원의 선대위원회가 구성된 뒤 협의를 거쳐 출마 여부 및 출마지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통해서 정치적 연명의 길을 찾으려는 것이야말로 낡은 정치"라며 "그것이야 말로 진보적인 삶을 살았던 이들의 낡은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떠나는 사람들은 모두들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 탈당을 결심했다고 한다"며 "당을 떠나는 것이 어떻게 희망을 주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당을 떠나는 사람들은 그럴듯한 기자회견문을 국민 앞에 내밀지만 거기서 진지한 실존적 고민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며 "국민들은 한 번 더 국회의원 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계산한 정치적 욕심을 그럴 듯하게 포장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도 의원은 기자회견 후 백브리핑을 통해 본인의 출마와 출마지역 등과 관련된 소신도 밝혔다.

도 의원은 '당을 지키겠다고 했는데, 당에서 어떤 지역이든 나가 역할을 해달라고 한다면 하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그런 것도 하겠다"고 답변했다.

도 의원은 또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직 선거구가 결정되지 않았고, 정치현안도 수두룩하게 남아 있다"며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정리된 뒤 중앙당 차원의 선대위원회가 구성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청주 상당구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등과 관련해서는 중앙선대위 구성 후 협의를 해야 한다"며 사실상 출마결심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