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홍보를 위해 사비로 킥보드를 구해 홍보할동을 펼치고 있는 조직위 삼남매.
[충북일보] 충북지역 집중호우로 괴산댐이 대규모 방류를 시작하면서 2023년 6천400여 명이 대피했던 충주 달천강 일대 주민들이 다시 긴장하고 있다. 17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괴산댐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방류량을 초당 400t으로 대폭 확대했다. 7개 수문을 모두 상시 개방하고 유입되는 수량을 모두 하류로 자연 방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정지댐도 오전 10시 30분부터 방류량을 초당 2t천으로 늘렸다. 충주댐과 괴산댐에서 방류한 물이 탄금호에 모여 조정지댐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나가는 만큼, 이번 방류 확대는 달천강 유역 전체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괴산댐 하류인 충주 살미면 싯계리는 상습 침수지역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싯계리 천변 도로는 2020년 7월, 2022년 8월, 2023년 7월에 연이어 물에 잠겼다. 2023년 7월에는 괴산댐이 월류하면서 하류 지역인 충주 살미면, 대소원면, 중앙탑면, 봉방동, 칠금동, 달천동 등 6개 지역 일부가 침수돼 주민 6천400여 명이 대피하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괴산댐 수위는 홍수기 유지 수위 128.65m보다 2m 이상 높은 상황이다. 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주시가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과태료 부과를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년간 이어진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신고의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돼 임차인의 권리 보호와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2021년 6월 1일부터 주택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는 지난 5월 31일까지 4년간 계도기간을 운영해왔으나, 주택 임대차 계약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과태료 부과를 통해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로 했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천만원 또는 월차임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이다. 계약 당사자인 임대인과 임차인이 공동으로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차 대상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과태료는 지난달 1일 이후 체결된 계약 건부터 적용된다.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 신고한 경우 임대인과 임차인 각각에게 별도로 부과된다. 과태료 부과 기준은 미신고 및 지연신고 시 최대 30만원, 거짓신고 시 100만원이다. 이는 신고 의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확한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