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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 탄신제' 내년 행사비 삭감

광복절 열리는 추모제와 중복…700만원 지원 중단 합의

  • 웹출고시간2016.12.15 16:09:49
  • 최종수정2016.12.15 16:11:09
[충북일보=옥천] 옥천 육영수(1925∼1974) 탄신제가 중단될 전망이다.

옥천군의회는 15일 군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육 여사 탄신제 행사비 700만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행사는 민족중흥회와 옥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육 여사 생일(11월 29일)에 맞춰 매년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치러져 기념식이나 문화공연 없이 간단하게 제례만 했다.

그러나 행사장 입구에서는 '박 대통령 퇴진 옥천국민행동'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육 여사 업적을 미화하고 우상화하는 행사에 왜 혈세를 퍼주느냐"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옥천군은 2010년부터 이 행사에 군비를 지원해 왔다.

옥천군애향회가 육 여사 서거일(8월 15일) 여는 추모행사에도 253만원씩을 별도로 지원했다.

옥천군의회 한 의원은 "두 행사에 제각각 군비를 지원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에 따라 탄신제 지원을 중단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며 "대신 18년째 이어지는 추모제는 내년에도 군비를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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